회원 및 비회원 모두 열람이 가능합니다. 최대 업로드 가능한 용량은 20MB 입니다.

안녕하세요.

평범한 공대생 학생입니다.

 

지금 4학년 1학기를 막 마쳤구요.

앞으로 우리나라의 임베디드 엔지니어가 되겠다는 생각은 확고히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졸업을 앞둬서 인지 앞으로의 진로가 정말 고민이 많습니다.

 

여기다가 글을 남기는 이유는

저보다 먼져 사회에 나가셔서 임베디드 엔지니어를 하시는 선배님들의

의견과 조언을 듣고 싶어 글을 남겨봅니다.(_ _)

 

 

일단 저는 서울의 하위권 4년제 대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전자공학부입니다.

지금은 삼성소프트웨어 멤버쉽 활동을 하고 있고

전자부품연구원에서 위촉연구원을 하고 있습니다.

 

2년 전까지는 전공을 정하지 않고 그냥 평범하게 학교를 다녔었는데

임베디드를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작년에 1년 휴학을 하였고 임베디드를 독학 및 멤버쉽 합격, 위촉연구원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당장 취업보다도 공부를 좀더 하고 싶다는 마음이 큰 상태입니다.

일단 내년에 당장 취업 계획은 없고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대학원 진학, 1년더 휴학 크게 둘 중에 고민중입니다.

사실 한 두달 전까지 휴학을 1년더 해야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주위 사람들의 의견 대부분이 대학원을 가라고 하셔서

다시 생각이 많아지고, 고민이 많이되네요.

 

사실 임베디드를 공부한지 이제 1년 반정도가 지났고, 공부 할 수록

임베디드 공부를 좀더 해보고 싶은 생각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1년도 휴학을 하고

멤버쉽 활동과 위촉연구원을 계속하면서

 OS만들기, 안드로이드 FrameWork, 영어 등 제가 공부해보고 싶었던 쪽을

독학하고, 입사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1년더 휴학을 하는거라면 대부분의 조언처럼

대학원을 가는게 바람직할까요?

대학원은 컴공쪽 임베디드/OS 대학원쪽을 가고 싶습니다.

 

제가 대학원 진학을 꺼려하는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학비와 영어입니다.

 

일단 학비는 자대 대학원을 가면 해결이 될거 같습니다.

그런데 자대 대학원은 꺼려지네요...

 

제가 전자공학부 학생이지만 컴퓨터공학부 임베디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실습시간에 교수님과 대학원생 분이 실습을

진행하시는데... 저보다 잘 못하는 대학원생 분과

수업 진행이 매끄럽지 않은 교수님을 보니

자대 대학원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결국 서울에있는 SKY 대학원을 가고 싶은데

가장 큰 문제가 학비 문제이고, 두번째로 영어점수가 토익 700점대가

끝이니 답답하네요.

 

어떻게 보면 제가 몇달전에 확실히 진로를 정했어야 했고,

대학원을 목표로 했다면 영어 준비라도 했을텐데...

 

지금 제 상황에서 1년 휴학후 입사가 올바른 선택일까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부랴부랴 대학원을 준비하고

석사 과정을 밝는게 올바른건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또한

제가 멤버쉽을 무사히 수료및 면접을 통과하면 삼성전자 입사 기화가 생기는데,

삼성이 아닌 다른쪽 고민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삼성에 안간다고하면 반대가 많은데...

 

제 미래를 보았을때

입사를 할때 삼성전자가 아닌

제가 가고 싶어하는 중견기업에 들어가는건 나쁜 선택이 될까요?

(대기업을 갈수있는 스펙은 안되는거 같습니다.)

 

엔지니어 선배님들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의견과 조언해주시면 감사히 달게 받겠습니다.

 

 

 

 

 


고등어

2013.06.13 17:41:05
*.111.41.24

하고 싶은 것 하세요.

나중에 하고 싶은 것이 바뀔수도 있을 겁니다.

대기업에서 십몇년 근무했지만

하고 싶은 것 하는게 제일 낫습니다.


Supsupi

2013.06.17 06:49:27
*.148.244.169

하고 싶은 것 하는거 정말 저도 공감됩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_ _)

정경진

2013.06.13 21:03:35
*.94.41.89

학부생으로 대기업에 입사하려면 스펙을 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예를 들어, 중견업체에서 일하다 경력으로 삼성에 간다든지, 박사학위를 따고 가는 경우라면, 이전 업체 또는 학교에서 어떤 일을 했었는지, 그리고 그 일이 입사하려고 하는 부서에 얼마나 필요한 일인가에 더 큰 영향이 있습니다. 어학점수는 별로 중요하지 않을거 같은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조언하실지 모르겠으나, 저는 진학하라고 하고 싶고... 가능하면 해외 유학도 꿈꾸라고 하고 싶네요. 사람이라는게 어떻게든 적응하더라구요...

Supsupi

2013.06.17 06:50:21
*.148.244.169

대학원 진학쪽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해외 유학까지는 힘들거 같지만요 ㅠㅠ 조언 감사드립니다.(_ _)

꿈의사람

2013.06.13 22:57:41
*.244.218.6

제 생각은 일단 대기업으로 가는것은 반대입니다.

특히 신입으로는요.

임베디드 공부에 대한 폭이 좁아집니다.

 

저는 중소 반도체(AP) 회사나 대학원을 진학하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제일 우선순위로 잡는 고려사항이 무엇이지 고민해 봤으면 합니다.

가장 우선순위가 실력을 키우는 것이라면

대학원이나 중소기업으로 나아가는 부분이 나을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맡을수 있는 부분이 넓고, 실력을 키울수 있을때 까지 기다려 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상대적인 관점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디로 갈것이냐는 위의 사항이 결정된 뒤의 사안입니다.

일단 많이 물어보고 직접 부딪혀 보고 신중히 고르시기 바랍니다.

Supsupi

2013.06.17 06:51:20
*.148.244.169

가장 우선순위로 생각하는 부분은  미래의 저의 실력입니다.

 

대학원을 진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_ _)

쭈암

2013.06.15 01:09:20
*.170.72.160

대기업도 좋고 중소 기업도 좋고 삼성도 마냥 좋은 회사는 또 아니고..머 그렇습니다.

하고 싶으신 게 어떤 것이냐에 따라 다르겠죠.


Supsupi

2013.06.17 06:52:53
*.148.244.169

지금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저의 실력 키우기 입니다.

 

대학원을 진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_ _)

고도리

2013.06.16 09:46:03
*.111.12.170

진짜 이쪽일을 좋아하시나요?


사람들은 보통 이렇게 얘기합니다......"진짜로 좋아하는 일은 직업으로 삼지마라"

개인적으로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이 직업 혹은 해당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이 되는 경우는 거의 못 본 듯 합니다.


보통 어느 한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일반적으로는 '성공'(?) 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은 제가 보기엔 두가지 타입이었던 듯 합니다.


1. 조용히 아무 말 없이 해당일을 계속 하는 사람

2. 진짜 좋아서 혼자 있어도 떠들면서 하는 사람....^^


제 개인사는 인생에 굴곡이 많습니다.


물론, 이쪽 분야도 엄청나게 다양하게 삽질 했고요.

어느 업계건 5년 이하는 동료로 대접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임베디드 리눅스 혹은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포기 못하는 이유는 세가지입니다.


1. 이 일이 저와 얼마나 적합할지는 모르겠지만, 이 일이 유일하게 돈 벌이였습니다.

즉, 세상에서 저를 인정하는 것은 이 일이 가장 컸습니다.


2. 어떤 힘든 일이 있어도 이 일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 약간은 무아지경도 느낍니다.

남과 싸우지 않아도 되고, 나만 잘하면 되는 일이니까요.

헤드폰 끼고, 그냥 생각나는 일을 하는게 가장 행복합니다.


3.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인정 좀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근래, 별 골때린 일이 많이 발생했는데, 그래도 저를 지탱해 주는 것은 가족과 이 일입니다.

ㅎㅎ


사회 인생의 시작에 발을 들여 놓기 전이라 많은 고민이 되실텐데, 절대로 쉽게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세상은 잘하는 사람만 기억하고 인정합니다.


힘들다고 포기하거나, 돈 욕심이 나서 다른 방향을 생각하신다면 이 업계 혹은 이 업종은 전혀 추천하지 않습니다.

5년은 뛰어봐야 어느 정도 미래가 보일겁니다.



Supsupi

2013.06.17 07:04:38
*.148.244.169

제가 임베디드를 계속 하려는 이유가 몇가지 있습니다.

 

1. 전자과 학생이지만 소프트웨어에 관심이 많다.

 

2. 남들이 어려워하고 꺼려하는 일을 해야 재미있다.

 

3. 임베디드 보드를 보면 흥분된다.

 

 

제가 돈 욕심이 났다면 바로 멤버쉽을 수료하고 삼성에 들어갔을겁니다.

임베디드가 좋고 잼이있고 앞으로도 이 일을 해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임베디드를 해야지라는 고민도 확신이 없었다면 여기에 글을 남기지도

않았을거 같습니다.

 

오랜 시간 고민하고 결정을 하지도 않은거 같습니다.

그냥 임베디드가 잼있으니까요.

 

조언 감사드립니다.(_ _)

고도리

2013.06.17 07:24:16
*.111.12.170

1번과 2번은 저랑 생각이 많이 비슷하시네요.


3번은 저랑 틀리네요...ㅎ, 저는 흥분은 안되고 그냥 냅뒀다 좀 천천히....해야지...란 생각이 먼저듭니다.

삼성전자에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일을 어디로 배정받느냐가 제일 큰 문제이긴 합니다.


대기업을 들어가서 경험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저도 첫 직장이 대기업인데, 짧았지만 배운게 너무나 많아서

아직도 기억이 많이 납니다.


근래 한 5년 정도 aesop에서 이런 질문 혹은 이런 고민을 하면서 공부를 하고자 하는 분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이 나네요.


나중에 방향 설정이라던지 목표선정....아니면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움이 필요하시면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여기던...아니면 개인적이던....


오늘 깜짝 놀란게 쪽지가 제 메일로 오더군요....허걱 했습니다...ㅎㅎ

Supsupi

2013.06.17 10:00:33
*.148.244.169

사실 흥분은 되지만

저도 바로 다뤄보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U2도 사놓고 2달만에 안드로이드 컴파일해보겠다고 삽질중입니다.

 

예전부터 구글에서 얻을 수 없는

조언이나 질문을 가끔씩 묻고답하기에 올렸었고

고도리님이 친절하게 답변해주신가게 많아서

항상 감사드리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_ _)

카보

2013.06.18 05:23:43
*.104.239.18

댓글을 보니, 많은 고민을 하신 것 같고, 나름 정리가되신 것 같군요.

 

전 실력 = 시간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력 = 운 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에 신입으로 간다해도, 내가 하고자 하는 부분을 할 수 있는 운..

대학원에 진학한다고하여도, 내가 하고자 하는 부분을 할 수 있는 운..(프로젝트를 하지 않으면 실력을 올릴 수 없음)

내가 할 수 있는 운이 있어도, 100% 초과의 노력(밤샘..)을 하지 않으면, 실력은 늘어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학원은.. 대학원입니다.

하고자하는 부분을 하는 기업에 입사하셔서, 많은 일들을 처리하다보면 실력이 늘어날 것 입니다.

Supsupi

2013.06.20 02:49:19
*.94.141.58

일단 대학원 진학을 거의 확정하고 있고

영어공부부터 해야할거 같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_ _)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육 홍보 및 광고는 "교육 및 세미나 홍보" 게시판을 이용해 ... 관리자 2010-07-15 107993

이런 신기한 차, 저도 제작할 수 있을까용?.? [1]

  • zkdl
  • 2013-10-14
  • 조회 수 2206

철야,야근을 밥먹듯이 하다가 반차내고 공연보고왔써요 file

교육 잘받았습니다 ^^ [1]

철야 야근 철야 반복적인 생활!! 내 취미생활은 어디로.. file [1]

사라지는 질문 글들-답글 달려는데...ㅠ.ㅠ [3]

헤드헌팅 담당한테서 연락이 왔었는데요 ... [3]

[마감] 강남 안드로이드 포팅 스터디 [1]

LG 전자 DLNA 설계방식 소개 사이트 링크 입니다 ...

3 D TV 규격인 H.264 Depth Extension 규격이 제정 중 ...

차세대 비디오코덱 HEVC 시제품이 출시가 되고 있네요 ... [1]

DB2 for Linux, UNIX and Windows ... [2]

리눅스 탄생 22주년 기념 [3]

제가 창업해서 코덱 IP 개발에 실패한 이유 [2]

새로 도입되는 국가기술자격증, 임베디드 기사? [4]

일인기업으로 개발하는 개발자의 고충을 이야기해보고 싶네요 [8]

[밑의질문] 포함....대략적인 답변 - S5PV210 board file [8]

진정한 전문가가 되기 위한 자기계발에 대한 인터넷 자료를 파... file

ODROID-XU (Exynos-5410 옥타) 얼마나 빠른가? 소비 전력은? [16]

Google이 별 짓 다하네요 - chromecast [3]

요즘 IT 업계 기술동향관련 느낀점을 몇자 적읍니다 ... [8]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