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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L은 1998년 처음 릴리즈되어 벌써 15살이 넘었는데, 아직도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응용되는 명품/명작 라이브러리 입니다.
개인적으로도 포팅이 비교적 쉽고, 응용 프로그램 작성도 간단해서 여러가지 상용/비상용 프로젝트에 사용하던 SDL 인데, 조만간에 2.0을 릴리즈 한다고 합니다.
현재 2.0 Release Candidate 버전은 libsdl.org에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사실 SDL 2.0은 4~5년 전부터 좀 느리게 개발되어 왔으나, 안정된 버전으로 구체적인 발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SDL 1.2에 비해 흥미로운 추가 기능은 개선된 멀티 스레딩 지원으로 멀티코어의 효율적인 활용, 포스 피드백이 추가된 조이스틱 API, 오디오 입력(캡처) 지원, 새로운 오디오 / 스피커 관련 API, 하드웨어 가속 2D 그래픽, 멀티 윈도우 지원, 깔끔한 전체 화면 지원 등등 상당히 많은 변화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기존 소스와의 호환성이 다소 떨어질것 같은 우려는 떨쳐내기 어렵네요.
아직 정식 버전은 릴리즈 안되었지만 SDL 2.0은 이미 많은 인디 게임 및 일부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서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도 한 7~8년쯤 전에 피쳐폰에 SDL을 포팅한 적이 있었는데 가볍고 확장이 용이해서 좋았습니다.
안드로이드 빌드하다보면 SDL이 보이더군요. ㅎㅎㅎ
SDL기반의 게임들이 많지요.
RPi에서 동작하는 Return To BASIC같은 것도 SDL위에 올렸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