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리입니다.

작년 9월서부터 시작된 특수용도 Tablet(일본향) 양산 모델이 하나 있었습니다.

V310/Gingerbread인데, 정말 힘들게 프로젝트가 끝났습니다.

좀 쉽게 들어가나 했는데, 요구사항도 정말 독특(?)한데다, 24시간 온갖 aging test,

버그 3놈 때문에 막판 3달 거의 죽다시피 했습니다....ㅠ.ㅠ

(Virtual machine까지 손대게 만드는 골때린 경우였네요.)

여하튼 이번 일이 잘 끝나서 내년 프로젝트도 이제야 진행 얘기를 할 수 있게 되었네요.

저희 회사에는 정말 큰 일 중의 하나였는데, 나름 정말 잘 끝났습니다.

Android가 일단 consumer용이 아닌 조금 특수 용도로 들어가면

얼마나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지 다시 느꼈습니다.

ICS/JB는 훨 어려워 졌는데, 다시 양산 들어갈 생각하니 치가 떨리네요....으~~~

(정말 폰이 더 편하다는....쩝)

그래도 몇 만대 오더 물량인데다, 양산 중에 마지막 버그를 올해 지나기 전에 잡은거라

정말 기분 날아갈 듯 합니다.

오늘은 속 편하게 술 한잔 할 수 있겠습니다.

같이 고생한 제 프로그램 스승과 한잔 할랍니다...ㅎㅎ

추운겨울 정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냥 손이 얼어 붙어서 키보드 치기도 힘드네요.

ps> 내년에는 4412로 양산이 들어갈 듯 한데, 나름 흥분이 되네요....와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