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및 비회원 모두 열람이 가능합니다. 최대 업로드 가능한 용량은 20MB 입니다.

이솝에서 활동중이신 이쪽 분야 고수분의 경우

 

시간이 흐르면서 기술 트렌드도 바뀌는데요

나름 해당분야 경력을 보유하신 분들 중 사업적인 면으로 기반을 이루신 분들은

새로운 기술이 발표되면

새로운 기술을 파악하려면 어디에서 어떤자료를 어떻게 공부해야

핵심이 되는 노하우를 파악할수 있는지 방법을 이해하고 계신 분들인것 같읍니다 ...

 

저도 이렇게 저렇게 그동안 시행착오를 겪다보니

기술적인 난관에 봉착했을때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사람이 오래 살아남는

개발자일꺼라고 생각합니다 ...

 

저도 한동안은 고도리님, 쭈암님, 이제현님 같은 분들이 오랜 경력 때문에

한 분야의 일각연을 이루셨다고 막연히 생각했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뭔가 남들보다 앞서 나가는 방법을 아시는 것이

여러가지 면으로 남들에게 인정받으실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그냥 밤늦게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서 몇자 적어 봅니다 ...

 

 

 


고도리

2012.12.29 13:11:21
*.133.14.210

일단 저는 고수는 아닙니다...^^


단, 저는 개인적으로 프로라고 최면걸고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사는 사람일 뿐입니다.

사업적으로야 여기서 얘기할 필요는 없을 듯 하고요.


저는 Software Engineer입니다. 원래는 Electronics Engineer였던 사람이지만 현재는 거리가 좀 멀어졌습니다. 현재는 그냥 기초 지식일 뿐입니다.


저는 Software에 대한 비용(?) 혹은 Service Charge가 현실적으로 인정되었으면 하고, Software Engineer가 나이가 먹어도 대접을 받고, 평생 직장으로서 살아가길 원하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제가 하고 있는 영역 중에 H/W가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Software를 제대로 된 가격(?)을 받기 위해서 Hardware를 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매번 고민하는게 aesop을 문 닫을까 하는 고민입니다.

여기서 문제를 해결하거나, 쉽게 Software가 해결이 되면 안된다는 모순에 계속 살고 있습니다.


Linux가 제대로 취급 받지 못할때....취미가들의 OS일 때 시작한 사이트에 가깝고,

오랜기간 존재해 왔던 사이트기 때문에 이 자체로도 의미가 있어서 매년 나름 꽤 많은 돈이 들어가는 운영을 하고 있기는 합니다.


원래는 2009년 말에 은퇴 아닌 은퇴를 하려고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무리 지을 부분을 마무리 짓고, 고향에 내려가려고 다 정리하려고 했었는데, Android가 먼지.....제가 현역에 있을 때 거의 15년 이상 해 온 일이 잘되는 것을 봐 보려고 했던게 여기까지 와 버렸습니다...^^

----------------------------------------


좋은 엔지니어란 어떤 사람인가?

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합니다.


지금 회사를 운영하는 것도 비슷한 마인드입니다. 

근래, 13개월 정도 걸려서 양산 소프트웨어를 마무리하면서 들었던 얘기가 올해, 아니 엔지니어로서 가장 기뻤던 얘기입니다.


"외주 용역업체가 아니라 진짜 협력업체입니다"


버그 4개를 잡았는데, 거의 4개월 걸린 듯 합니다. 이 때문에 많은 괴로운 일이 있었고, 심적으로 무너지다시피까지 하더군요. 어떤 사람은 대충 나머지 비용을 포기하고 넘어가자는 얘기도 했었고....


Android 원천버그 2개와 Chip의 동작에서의 timing 문제가 주였습니다만, 문제를 잡은 것은 하늘이 도왔다라고 싶을 정도의 문제였었습니다.


제가 종교를 믿지는 않지만, 하늘이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을 돕는다...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아니라, 제가 내심 포기했던 한가지를 잡은 제 밑에 있는 software engineer에 대한 얘기입니다.


몇가지 얘기를 더 쓰려니, 주절주절이 되고 개인적인 얘기를 너무 많이 하게 될 듯 해서, 이만 정리합니다...^^


연말이 되니, 올해가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내년도 올해만큼 다이나믹할지, 힘들지....등등이 고민이 되고요.


여하튼 제 바램 중 하나는 "Software Engineer가 제대로 된 대접을 받았으면 좋겠다" 입니다.

나이가 들어서도요. 

쭈암

2013.01.01 01:52:56
*.98.3.165

술이나 한잔 하시죠..ㅋㅋ


고도리

2013.01.01 11:11:12
*.133.22.100

CES 안가시나요?


다녀오시면 한잔 하시죠!..ㅎ

쭈암

2013.01.04 16:10:53
*.186.87.8

아..저희 회사 다른 분이 가세요. 저는 프로젝트 때문에 국내에 잡혀있습니다.



관리자

2013.01.01 10:37:03
*.133.22.100

CES 안가시나요?


다녀와서 한잔 하시죠....ㅎ

-------------------------

(제 아이디로 답글이 너무 안달려서 관리자로 답니다)

파란새

2013.01.03 07:41:52
*.178.131.160

저도 나중에 기회되면 자리 한번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육 홍보 및 광고는 "교육 및 세미나 홍보" 게시판을 이용해 ... 관리자 2010-07-15 107993
1770 자기 자신을 IT 전문가로 독자적 일 수행 처리능력이 몇점 이... [10] 파란새 2013-07-14 2589
1769 요즘 이솝이 뜸한것 같아서 제 이야기를 올려 봅니다 ... [7] 파란새 2013-07-10 2313
1768 [번개] 사당 번개.일정/장소 확정-수요일7시 [9] 쭈암 2013-06-24 2309
1767 터치 전문사이트 touchtrst 개설 woo 2013-06-22 2103
1766 SDL 2.0 소식 [2] 이제현 2013-06-18 2256
1765 안녕하세요. 엔지니어 공대생입니다. 앞으로의 진로를 어떻게 해... [14] Supsupi 2013-06-13 2628
1764 요즘 글이 뜸하네요.. [16] 쭈암 2013-05-28 2395
1763 비글본 블랙 보드 은민아빠 2013-05-01 3140
1762 인시그널이 LEAP2013 PRIZE SPONSOR 로 올라왔네요. 장병남 2013-04-30 2354
1761 너무 오래간만의 고향방문 - 사라봉 낙조(jpg) file [1] 고도리 2013-04-14 2667
1760 컴퓨터 사망 4일 만에 겨우 복구...ㅠ.ㅠ [4] 고도리 2013-03-17 2881
1759 OS 춘추 전국시대.. ㅠㅠ [3] 카보 2013-02-26 3391
1758 Tizen 2.0 SDK release - 또 일거리 늘어나는 소리..ㅠ.ㅠ [2] 고도리 2013-02-20 3168
1757 nVidia Tegra-4i - 이젠 통합칩 시대 & Android 4.2.1 변... 고도리 2013-02-20 3045
1756 OpenGL ES on Linux [3] 이제현 2013-02-20 3443
1755 ARM 24-core 클러스터 컴퓨터 file [10] 이제현 2013-02-16 4234
1754 임베디드 트랜드나 정보를 알수있는.. [4] Supsupi 2013-02-08 2946
1753 이솝 사이트에서 지나쳐 버리기 쉬운 고도리님의 가르침 .... 파란새 2013-02-06 2823
1752 모 TV 방송국 드라마 내 딸 서영이 ... [2] 파란새 2013-01-31 2862
1751 [불경기] IT/전자 업계 회사들이 점점 힘들어지나 보네요. file [11] 고도리 2013-01-25 3527

사용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