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598355&CMPT_CD=P0000
위의 글을 보니 급 =========> 제주 가고 싶네요.
이솝서버에 제 PC를 양보하고, 새로운 PC를 들였습니다.
회사에서 이제는 Windows 계열의 OS를 밀어내고, linux 계열로 변경을 했는데, 다른 것들은 다 참고 쓸만하지만, 제일 힘든 것이 기존에 윈도우즈에서 작업된 문서들과 자료들입니다.
왜냐하면 하드를 하나만 더 끼울 수 있게 구성되는 통에 왕 스트레스 받고 있습니다.
(제가 원래 쓰던 hdd가 3개 였기 때문에 많이 난감모드입니다)
해서, 올려드리고자 하는 자료도 당분간 정리될 때까지는 stop될 듯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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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을 보면서 정말 많이 공감하는게.....제주에 놀러오시는 분들이 항상 물어보는게 있습니다.
제가 제주 사람이라는 것을 아시는 분들은
1. 어디가 숙소 괜찮냐?
2. 괜찮은 식당이 어디있냐?
3. 여행 코스는 어떻게 잡는게 좋으냐?
대충 저는 인터넷 사이트 몇개를 가르쳐 줍니다만......실제 정답은
1. 우리집요
2. 우리집요
3. 집 근처서 산책다니는게 제일 좋아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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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대답하는 이유는 뻔합니다.
1. 숙소는 집이 최고고, 원래 산골 촌동네라 조용하고, 나무와 숲이 많아서 집이 좋습니다.
그리고, 제주 사람들은 전부 자기 집에서 자지, 숙소에서 자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전혀 해당 내용을 모릅니다...ㅠ.ㅠ
2. 집이 제주인데, 어디가서 머 사먹겠어요? 외식해도 제일 싸고 외부에서 오신 분들이 보기에 허접한 데를 갑니다.
실제로 진짜 제주 전통음식은 집에서 만드는 게 가장 좋은데, 대부분 외지에서 오신 분들은 서울식으로 맞춰신 식단 외에는 다들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3. 제주 사람들은 여러군데를 한꺼번에 가지 않습니다.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지요.
해서 몇 일동안 집중적으로 다니는 코스는 정말 피곤할 뿐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시와 때가 맞아야 가장 좋은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게 제일 중요하지요
ex> 제주 동부두쪽 사라봉에서 보는 낙조는 정말 아름답습니다만, 대부분 그 때를 못 맞추기 때문에 보기 힘듭니다.
저는 방위생활을 거기서 했기 때문에 허구헌날 보면서 감탄을 했었기 때문에 잘 아는 편입니다
(영주십경 중 하나가 '사봉낙조'일 정도로 유명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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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난리 때문에 정말 난감한 분도 계시겠지만, 이럴 때 일수록 힘내시기 바랍니다.
정말 고향가서 몇일 인터넷 끄고 살고 싶네요.....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