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리입니다.
3차보드 때문에 10월 12일에 이제현님과 얘기를 했습니다.
일단, 저희 회사서 다른 제품들 일정 때문에 3차보드를 drop했습니다.
어떻게든 진행을 해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해서 main board는 2차를 그대로 쓰고, sub board만 dm9000a로
하는 방안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현재 sub-board를 dm9000a로 떠서, 제 보드에 붙이는 작업중입니다.
테스트 되면 바로 3차 sample 제작을 들어갈텐데, 문제는 부품수급과 자금입니다.
일단 1,2차의 경우 이제현님이 개인돈으로 생산했었는데, 다시 부탁드리기는 힘들것 같고요.
결국 제가 돈을 몇천만원을 투자해야하는데, 고민입니다.
50대 정도는 무난히 나갈 듯 하지만, 100대 생산해서 나머지가 재고로 남아버린다면,
골치아픈 케이스가 되거든요.
게다가 예전에는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었는데,
지금은 생산비용이 지불되어야 합니다(smt의 경우...)
그래서, dm9000a가 테스트되는 시점에 다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 오늘 3차 sub-board를 작성해서 테스트했는데, PCB 에러가 나서 다시 제작들어갑니다.
쩝....
100대정도 생산한다고 했을 경우 전문적인 양산도 아니고, 실제로 부품재고를 떠안아야 하고,
실패율을 계산해봐야 합니다. 2440가지고 보드를 여러번 떠 봤지만, 실제 에러율이 10%정도
되더군요.(1, 2차의 경우 12%정도 제 기억으로는 에러율이였던 듯 합니다)
해서, 자금과 만일에 실패할 경우를 생각하면, 골치가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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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제현님께 의견을 구한 이유는 aesop board가 aesop site의 존재이유와도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device driver와 약간의 application에 관련된 교재를 작성중에 있습니다.
당연히 aesop 1,2차 보드를 base로 하고 있고, 3차보드가 나온다면 적용이 가능하도록
작성하고 있습니다.
진행도 착실히 되는 편이고요.
하지만, 교재가 나온다고 해도 board가 없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해서 3차를 어떻게든
들어가야 하는데, 개인돈으로 하기엔 너무나 부담이 되고(1,2차때는 정말 잘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잘 못되었으면 이제현님께 볼 면목이 없었을 듯...) 안 들어가자니...
사이트유지할 명목도 없어지고요.
예전에 site 오픈할때의 이념과도 많이 동 떨어지게 되고 말겠더군요.
해서, 이제현님께 의논드린 일이 사이트 폐쇄와 관련된 얘기였습니다.
board가 없다면 의미가 없을 듯 하니....지금 상태로 homepage만 내버리고
그냥 닫아버리자....하는
뭐, 결론이야 경과를 지켜보고 결정하자는 쪽으로 나왔습니다.
3차용으로 테스트하는 2차 mainboard + dm9000a sub board 테스트 결과가 나오는
시점에 다시 글을 올리겠습니다.
그럼....
정말 고생많으십니다.
저는 하늘에서 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거 외에는 할수 있는게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