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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에 앉으면 이솝사이트를 꼭 제일 먼저 들려서 혹시라도 새로운 글이 없나 보곤했습니다.
물론 글을 쓰거나 아니면 틀별한 일도 없이 말이죠.
9월 말쯤에는 잘 연결이 됐는데 10월 내내 접속이 잘 안돼서 혹시 서버에 이상이 있는지 도메인 갱신을 하지 않아서 접속이 안되는지 그렇지 않으면 혹시라고 문을 닫았는지 구글에서 이솝 사이트가 접속이 안되는 이유를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접속해보니 접속이 되어서 너무 기쁘네요. 이렇게 글을 쓰기위해 오랜만에 로그인을 했답니다.
사실 글을 올리거나 무엇을 묻거나 또는 답을 하거나 하는 일은 없지만 그래도 끊임없이 사이트에 들어와서 글을 보고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쭉 그렇게 할지도 모릅니다. 이솝사이트가 오래도록 자리를 잘 지켜주고 관계되시는 분들이 계속 활동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형편이 좋아지면 저도 박스 채 고이 모셔둔 보드들을 꺼내볼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고대하면서 오늘은 여기까지 글을 씁니다.
휴, 다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