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나가보신분들은 핸드폰에 sim 카드를 끼워서 사용하는걸 많이들 보셨을겁니다. 국내에서도 3G 핸드폰 부터 sim 카드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KTF가 나섰으니 SKT도 아마 대응을 하겠지요.
우물안 개구리인 국내 무선통신 시장도 세계적 흐름을 쫓아가지 않을수 없었나 봅니다.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703070210
이렇게 되면 이통사의 입김이 많이 줄어들고 단말기 생산업체의 입지가 높아지게 됩니다. 단말기 제조회사들에겐 당장은 아니더라도 통신사의 규제에서 벗어나 실 구매자의 구미에 맞는 제품들을 만들어 낼수 있고 소비자들도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되겠지요.
지금까지 SKT는 단말기에서 무선랜은 무조건 빼버렸습니다. KT의 무선랜 서비스인 NESPOT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스윙폰 서비스)을 KTF가 제공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sim 카드가 적용되기 시작하면 사정이 많이 달라지리라 봅니다. 통신회사간 단말기 호환성 문제도 어느정도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의 단말기로 KTF, SKT, LGT 서비스를 다 사용할수 있는 상황이 멀지 않았다는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