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및 비회원 모두 열람이 가능합니다. 최대 업로드 가능한 용량은 20MB 입니다.
돌아온 뻔뻔강사
뻔뻔강사가 돌아왔습니다. ^^;;;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인사 드리는 뻔뻔강사 입니다.
(* 아~ "전자신문 따라잡기" 올리던 사람입니다. ^^;;;)
먼저 너무나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되어 죄송하단 말씀부터 드립니다. (_._) 넙죽~
지난 1월 말 정도부터 대략 한달 반 정도 제게 일어났던 일들을 간략하게 아래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이라크 아르빌 항공사 임직원 대상 Linux 강의 진행
2. 구글 안드로이드(Google Android) 강의 진행
3. 대구 교육용 로봇 업체와 합병 추진
1번과 2번 강의 역시 엄청 어려웠던 일이었기에 절 정신 없게 만들었던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3번 때문에 그간 네이버 로그인 조차 제대로 하질 못할 정도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3번은 저희 회사 자체를 대구로 이전하고 저희 직원들과 함께 대구로 이사를 가야 하는 일이었거든요.
현실적인 문제와 심리적인 문제들로 인해 근 한달 반 가까이 이에 매달렸는데 결국 대구에 내려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사실 협상을 하다가 어긋나게 되는 거라면 머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고 넘어가면 그만인데 저희에게 일어난 일은 그것과는 사뭇 달라서 이번에 정말 심적으로도 큰 타격을 받아 솔직히 약간 마음이 공허한 상태입니다.
이번 대구 합병 건은 사실 결론이 나와 있는 상태에서 근 한달 반 정도 일을 추진하다가 이런 저런 사유 한 마디 없이 단 하루 만에 부하 직원을 통해 그것도 전화 한 통화로 말을 뒤집는 경우를 당하고 보니 정말 화도 안 날 정도로 어이가 없더라구요.
대구 한번 KTX 타고 내려갔다 올라 올 때마다 교통비만 거의 10만원씩 들어간 것만 해도 백 단위는 나왔을 텐데 그런 금전적인 내용보다 심적인 타격이 이번엔 좀 많이 커서 정말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술 마시고 늦은 새벽에 집에 와보니 새근새근 자고 있는 아들, 딸과 아내 모습을 물끄러미 보고 있자니 이러면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밤에 아내에게 약속했습니다. 정말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저를 믿고 지켜봐 주시는 고마운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분들 모두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돌아왔습니다.
그간 너무나 뜸~ 해서 잊혀졌을 듯 싶지만, 다시금 초심으로 돌아가 하나씩 다시 쌓아나가겠습니다. 많이 지켜봐 주시고 격려 부탁 드립니다. (_._)
뻔뻔강사 드림
# 첨언 : 첨엔 기쁜 마음으로 가볍게 작성하기 시작했는데 마무리가 어째 쫌 무겁고 칙칙한 듯하네요. -_-;;;
다음 주부터 다시금 "전자신문 따라잡기" 가 방송.. 아니 올라갑니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_._) 꾸벅
요즘 왜 글이 않올라오나 걱정을 했었는데, 여러가지 사건이 있으셨군요
좋은일, 안타까운일 여러가지가 있으셨군요.
힘 내시구요, 저와 같은 무지한 사람에게 여러가지 좋은 견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