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주 동안 개인적으로 복잡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4월 1일부터 소속이 연구소에서 영업팀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리눅스쪽 하고 점점 거리가 멀어지더니 결국은 프로그래밍하고도 멀어지게 생겼습니다.
국내에서 컴퓨터로 밥 벌어 먹고 사는 직장인의 정해진 수순이겠습니다만, 괜시리 허탈한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역시 재미로 하는 것과 생계가 달린 일거리로 하는 것과는 다를수 밖에 없는걸까요?
NHN에서 제로보드 개발자에게 풀타임으로 제로보드만 개발하도록 허용했다는 보도는 정말 저에겐 부러울수 밖에 없는 소식이었습니다.
차라리 취미로(리눅스 끄적거리기) 돌아온게 다행이라는 위안을 삼으면서 넋두리를 마칩니다.
형목님 회사 특성상 영업에 엔지니어링 능력이 훨 필요할지는 모르지만
난감한 시츄에이션일 듯 싶네요.
저야 그냥 에라 모르겠다 그러고, 개기로 사니 그럴려니 합니다만
(작은회사니 가능하겠죠...)
큰 회사 다니시는 분들은 나름대로 고충이 많네요.
저랑 같이 취미로 리눅스 포팅이나 하시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