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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초에 Codec S/W IP 가 개발에 성공하면 한건당 매출이 억대라고 해서 개발을 시작했었읍니다 ...
크게 3 가지 개발이 주요 내용이었는데요
I 슬라이스 처리, P 슬라이스 처리, 디블럭킹필터 ... 이렇게 3 가지가 주요한 이슈였었죠
3 가지 모두를 95 % 수준까지는 개발을 해서 동작은 어느 정도하는데 몇몇 버그를 디버깅 처리하는게
딱 하니 막혀버려서 개발이 지지부진했었읍니다 ....
그렇게 3 년을 개발을 해보니 Codec S/W IP 개발은 개발자가 3 명정도가 필요하고 개발기간도 2 년 정도
걸리는 자본과 인력이 동시에 있어야만이 개발에 성공하는 그런 아이템이었는데 제가 그걸 몰랐던거죠
아무튼 그래서 3 년을 개발하다보니 개발비를 담보대출로 처리했는데 매출이 없었으니까 당연히
자금경색이 올수밖에 없었죠
그래서 방향을 바꿔서 코덱응용 개발분야로 계약직 월급쟁이 생활을 했었구요
지금 현재는 코덱응용 분야로 사업제휴 하자는 회사도 있고 계약직으로 일해 달라는 회사도 있긴 합니다 ...
제 현재 생각은 두가지를 병행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읍니다 ...
이제부터 일 내지 사업진행이 그동안 시행착오 덕분에 비로소 순조로워질수 있었다는게 중요하구요
여기까지가 제가 개발자로 사는 이야기 였구요
다른 개발자분들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 살아가는 이야기 좀 들려 주세요 ...
개인이 Codec만을 가지고 먹고 살만한 돈을 벌 수 있었을 때는 WinCE와 RTOS가 대세였던 시대의 경우이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그 때는 예를 들어 코덱을 ffmpeg 혹은 liba52(dolby-ac3)와 같은 open source를 direct show filter로 포장해서 파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론, 직접 원본소스(공개된)를 포팅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현재는 그 때보다도 훨 지원해야하는 코덱의 종류도 많아졌고, 동영상 포맷에도 조합이 많아졌습니다.
영상의 경우 변종도 많아졌고요.
저도 작년/재작년에 몇가지 코덱을 가지고 개발을 했던 경험은 있습니다만, 이게 내가 해야하는 일이 맞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었습니다.
지금은 한국이 키워준..............중국업체에도 밀리는 형편입니다.
"한국이 키워준"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단지 한국보다 약간 싸다는 이유로 중국업체를 선정해서 돈을 지불해가면서 온갖 디버깅을 다 해준 후, android 버전 업이 된 이후에는 돈을 3~4배 정도 더 달라는 소리를 들어가면서 중국업체의 binary를 사서 써야 합니다.
정말 어이없는 것은 코덱 매칭에 대한 디버깅을 전부 한국업체 사람이 노가다하면서 잡아줬다는게 문제죠....ㅎㅎ
그래서 꽤 괜찮은 업체를 한국업체서 돈을 들여가면서 키워준 경우도 있습니다.
코덱은 License issue와도 많은 부분이 겹칩니다.
현재 이 부분을 쉽게 풀 수 있는 업체가 거의 없고, samsung 무선사업부와 같은 경우는 직접 개발하고 있으며
LG전자는 외주 준것으로 알고 있고(아마도 국내업체등등이 섞여 있는 듯.....대략 어딘지는 알고 있습니다만),
팬택이나 다른 폰 업체는 Stagefright를 개발한 VisualOn 사의 제품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한국이나, 해외나 동영상 기술만으로는 살아 남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라고 보여집니다.
저도 코덱이 전공인 사람이지만, 근래 멀티미디어는 그냥 되도록이면 다른 platform에 service 항목으로 처리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case by case이지만요).
없으면 안되기 때문에 하기는 하지만, 코덱 자체로는 장점이 없기 때문에 software 개발사로서는 의미가 많이 퇴색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total solution의 시대라고 보여집니다. 어느 한 분야로만으로는 살아가기 힘든 상태인 듯 하고, 모든 것들이 모여서 하나의 서비스를 할 수 있어야만 살아 남을 수 있다라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