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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910
S3C6400을 하려고 하다 omap으로 전환하게 되면서....
안녕하세요..
고도리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게는 좀 그렇고요....하지만 실제로 지금도 매일 밤샘할정도로 바쁩니다.
독립하게 되면서, 여러가지 일을 하게 되니 많이 바쁘네요.
소모임에 관련된 얘기와 여기 게시판을 보시면 6400을 주력으로 해 보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저말고 다른 분들이....ㅠ.ㅠ)
성과도 많이 나왔지만, 몇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가장 큰 것은 chip vendor에서 거의 포기를 하다시피한 칩이 되어버렸다는 겁니다
후속인 6410으로 가 버린 듯 하더군요.
6410도 동일하다고 하지만, 저희같이 동호회 혹은 영세한 작은 기업에서는 엄두도 못낼 일입니다.
돈 몇천이 홀라당....하는 일인데...
그러다, 이제현님께서 추천해주신 omap3530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제가 리눅스를 가지고 이제현님과 같이 aesop을 만들게 된 이유는 공통적인 부분을 저희 동호회에서
처리를 하고 개발자들이 나머지 부분(app나 미들웨어)을 채워줬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즉, 좀 편하게 일하는게 어떨까 하는...........
그래서 X-windows에 여러가지를 포팅해보고 했지만 결국은 많은 난관에 부딪치더군요.
그리고, 제일 힘들었던 것은 cpu performance에 대한 것이였습니다.
6400을 결국 포기하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 지원문제가 가장 큰 것입니다.
그리고, hw codec을 쉽게 다룰 수 있고, 이것을 이용한 app도 쉽게 작성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힘들다고 생각되더군요.
omap3530은 cortex-A8입니다. ARM의 NEON programming이 가능합니다(intel의 MMX와 비슷하게 생각되는)
일반 cpu의 성능을 이용해서 mp4 720p를 decoding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막강한 TI의 DSP가 들어있고, 엄청난 속도의 3D 엔진도 있습니다.
가격이 엄청 비싸긴 하지만, 그것은 내년정도에는 많이 싸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가장 맘이 아픈 부분은 삼성이나 그 외의 국내 칩벤더들의 생각입니다.
국내 엔지니어의 대부분은 국내의 칩을 쓰기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시장이 작다고? 몇개 안사간다고?...............그럼 S3C2410은? S3C2440은?
한마디로 작은데는 상대하지 않겠다?
몇 개 안사가는 기업이 많아지고, 쓰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칩이 오래생산될 수 있고
점점 발전이 되어갈텐데.....
칩에 대한 resource의 부분을 동호회등에서 디버깅하고 릴리즈 했던 부분은 잊어버린 듯 합니다.
최소한 된다/안된다 정도는 있으니까요
-----------------------------------------------------------
제가 omap을 쓰고자 하는 부분은 community활동이 잘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TI에서 정책적으로 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어서입니다.
최소한 물어볼데라도 있지 않을까요?
===========================================================
어떤 칩 벤더라도 많이 쓰지 않는데는 지원하지 않는게 정상입니다.
이해는 되는 부분이지요....ㅎㅎ
하지만, 계란이 먼저일까요? 닭이 먼저일까요?
칩벤더는 칩을 많이 파는게 가장 낫지 않을까요?
시스템을 주로 하는 회사에서 100개 사가는 것은 우스울지 모르지만
그런 업체가 천개/만개 되면 좀 낫지 않을까요?
제가 국내 칩벤더들과 일도 해보고 칩도 써보고 하면서 느끼는 점입니다.
================================================================
머 얘기하자면 더 길어지겠지만.....
내년서부터는 저도 application쪽으로 다시 갈 생각입니다.
예전서부터 하고 싶었고, 제가 항상 하던일이 application이었습니다.
참고로, 전 app에서 밑으로 내려간 스타일입니다............^^
12월서부터는 동호회를 재정비해서(사이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좀 더 알찬 사이트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넘 뜸하게 되어서 여기 오시는 분들께 죄송하고, 괜히 찔리네요....ㅎㅎ
감기들 조심하시고요.
그럼
안녕하세요..
고도리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게는 좀 그렇고요....하지만 실제로 지금도 매일 밤샘할정도로 바쁩니다.
독립하게 되면서, 여러가지 일을 하게 되니 많이 바쁘네요.
소모임에 관련된 얘기와 여기 게시판을 보시면 6400을 주력으로 해 보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저말고 다른 분들이....ㅠ.ㅠ)
성과도 많이 나왔지만, 몇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가장 큰 것은 chip vendor에서 거의 포기를 하다시피한 칩이 되어버렸다는 겁니다
후속인 6410으로 가 버린 듯 하더군요.
6410도 동일하다고 하지만, 저희같이 동호회 혹은 영세한 작은 기업에서는 엄두도 못낼 일입니다.
돈 몇천이 홀라당....하는 일인데...
그러다, 이제현님께서 추천해주신 omap3530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제가 리눅스를 가지고 이제현님과 같이 aesop을 만들게 된 이유는 공통적인 부분을 저희 동호회에서
처리를 하고 개발자들이 나머지 부분(app나 미들웨어)을 채워줬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즉, 좀 편하게 일하는게 어떨까 하는...........
그래서 X-windows에 여러가지를 포팅해보고 했지만 결국은 많은 난관에 부딪치더군요.
그리고, 제일 힘들었던 것은 cpu performance에 대한 것이였습니다.
6400을 결국 포기하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 지원문제가 가장 큰 것입니다.
그리고, hw codec을 쉽게 다룰 수 있고, 이것을 이용한 app도 쉽게 작성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힘들다고 생각되더군요.
omap3530은 cortex-A8입니다. ARM의 NEON programming이 가능합니다(intel의 MMX와 비슷하게 생각되는)
일반 cpu의 성능을 이용해서 mp4 720p를 decoding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막강한 TI의 DSP가 들어있고, 엄청난 속도의 3D 엔진도 있습니다.
가격이 엄청 비싸긴 하지만, 그것은 내년정도에는 많이 싸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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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맘이 아픈 부분은 삼성이나 그 외의 국내 칩벤더들의 생각입니다.
국내 엔지니어의 대부분은 국내의 칩을 쓰기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시장이 작다고? 몇개 안사간다고?...............그럼 S3C2410은? S3C2440은?
한마디로 작은데는 상대하지 않겠다?
몇 개 안사가는 기업이 많아지고, 쓰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칩이 오래생산될 수 있고
점점 발전이 되어갈텐데.....
칩에 대한 resource의 부분을 동호회등에서 디버깅하고 릴리즈 했던 부분은 잊어버린 듯 합니다.
최소한 된다/안된다 정도는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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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omap을 쓰고자 하는 부분은 community활동이 잘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TI에서 정책적으로 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어서입니다.
최소한 물어볼데라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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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칩 벤더라도 많이 쓰지 않는데는 지원하지 않는게 정상입니다.
이해는 되는 부분이지요....ㅎㅎ
하지만, 계란이 먼저일까요? 닭이 먼저일까요?
칩벤더는 칩을 많이 파는게 가장 낫지 않을까요?
시스템을 주로 하는 회사에서 100개 사가는 것은 우스울지 모르지만
그런 업체가 천개/만개 되면 좀 낫지 않을까요?
제가 국내 칩벤더들과 일도 해보고 칩도 써보고 하면서 느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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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얘기하자면 더 길어지겠지만.....
내년서부터는 저도 application쪽으로 다시 갈 생각입니다.
예전서부터 하고 싶었고, 제가 항상 하던일이 application이었습니다.
참고로, 전 app에서 밑으로 내려간 스타일입니다............^^
12월서부터는 동호회를 재정비해서(사이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좀 더 알찬 사이트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넘 뜸하게 되어서 여기 오시는 분들께 죄송하고, 괜히 찔리네요....ㅎㅎ
감기들 조심하시고요.
그럼
64xx와 Cortex-A8을 비교하면 Cortex가 훨씬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6410의 ARM1176JZFS보다 Cortex core가 한세대 진화한 것이기도 하구요. 제가 잘은 기억이 안 나는데, Cortex는 dual issue가 될 겁니다. 이론상으로 2배 가까이 빨라질 수도 있는거죠. 그 안에 있는 GPU도 Imagination Technologies사의 PowerVR SGX인데 성능도 좋습니다.
64xx 중에서는 6400보다는 6410을 쓰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 회사 다른 부서에 다니지만... SoC 사업을 잘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 쪽에 너무 H/W 전문가들만 있어서, S/W의 중요성을 모릅니다. 참... TI는 잘하는 거 같아요.)
64xx 중에서는 6400보다는 6410을 쓰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 회사 다른 부서에 다니지만... SoC 사업을 잘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 쪽에 너무 H/W 전문가들만 있어서, S/W의 중요성을 모릅니다. 참... TI는 잘하는 거 같아요.)
현철님 말씀이 가슴에 콱 찔립니다. 제가 생각해도 저희 회사는 물량이 작으면 대응도 안해주는 아주 나쁜(?) 속성이 있는것 같아요. ^^
close된정보가 많죠. 전 물론 AP팀은 아니지만.. open되어있는 64xx seriese가 저 정도니..다른칩은 말할것도 없겠죠..
참고로 애플이 자기네 칩만들려면 아직 몇년있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대량양산에 필요한 기술은 금방 쉽게 되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저희 부서에는 CoretexA9.. OMAP보다 powerful한 칩이 더 많이 있지만..
그러면 뭐합니까..open안된건데..
저희는 open되고 지원잘되는 OMAP으로 빨리 application시작하면
좋겟어요.. 현철님 기운내시길...^^
close된정보가 많죠. 전 물론 AP팀은 아니지만.. open되어있는 64xx seriese가 저 정도니..다른칩은 말할것도 없겠죠..
참고로 애플이 자기네 칩만들려면 아직 몇년있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대량양산에 필요한 기술은 금방 쉽게 되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저희 부서에는 CoretexA9.. OMAP보다 powerful한 칩이 더 많이 있지만..
그러면 뭐합니까..open안된건데..
저희는 open되고 지원잘되는 OMAP으로 빨리 application시작하면
좋겟어요.. 현철님 기운내시길...^^
그런데 6400과 cortex-A8 과 성능차이가 많을까요?
물론 omap 3530은 dsp가 포함되어 있기에 비교가 힘들지만 cotex-A8만 놓고 봤을떄는 6400이 더 나은 성능을 보이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