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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분투 9.10을 설치하여 보았습니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ext4 화일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하여 grub2로 업해야하는군요.
우분투는 데스크탑 혹은 노트북 사용자를 위한 최신패키지를 위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당연히 임베디드 개발하고는 안어울리는 조합입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빌드가 우분투 리눅스 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고로 어쩔수 없이
안드로이드를 개발하려면 구글의 권고를 쫓아갈수 밖에 없는 형국입니다.
지금은 안드로이드가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지만 그 거품이 몇년 못가서 꺼질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상승세가 수십년씩 지속된다면 이걸 나중에 혁명이라고 부르게 될지도 모르죠. ^^;
어쨌든 다양성의 측면이나 혹은 나중을 위해서라도 안드로이드가 아닌 일반적인 임베디드 리눅스
시스템은 반드시 필요할겁니다.
좀 번거롭긴 해도 안드로이드의 경우엔 우분투, 나머지는 슬랙웨어나 레드햇의 조합으로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요. 적어도 CentOS 정도 되면 우분투처럼 6개월마다 업데이트 되는 조급증을 쫓아갈
이유는 없어지니까요.
다만 슬랙웨어를 선택하는 것은 임베디드를 처음 시자하는 개발자의 초기진입장벽을 더 높이는 결과가
될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 장벽을 충분히 넘어설만한 사람들이라면 임베디드 리눅스에 훨씬더 빨리
적응하게 되겠지만
어느게 더 나은 선택인지는 이 바닥에서 여러해 일한 저도 판단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p.s.-----------
참고로 슬랙웨어를 만져본지는 10년이 넘었네요. 물론 최근의 슬랙웨어도 설치해 보았습니다.
많이 달라졌더군요. 그래도 기본 개념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알파벳으로 구분하는 패키지
분류방식도 아직 그대로 남아 있더군요. 슬랙웨어를 만든 패트릭 볼커딩이라는 그 사람 아직도
활동하고 있는걸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전 지금 8.10 쓰고 있는데, 9.10도 정말 써보고 싶습니다. 많이 빨라졌다고 하던데...
근데, 개발환경이 죄다 8.10으로 맞추어져 있어서 엎을 수가 없네요;;;
전 아무래도 9.10은 건너뛰고 10.04 나 10.10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