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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신정을 보냈기에... 이번 설은 그냥 휴가 같았습니다.
연휴때 집에서 중국어 안드로이드 책좀 보다가... 졸립고 심심해서 ARM용 우분투 빌드를 해봤습니다.
사실 컴파일이라기 보다는 설정 삽질과 패키지 모으기 정도네요.
처음에는 망고 카페의 수원검객님이 쓰신 "우분투 ARM 시작하기"라는 글을 따라해보니,
9.04를 QEMU라는 에물레이터에 올리는 과정이 재미있더군요.
그런데 9.10을 해보려고 rootstock을 설치하고 빌드했으나 부팅시 QEMU에서 먹통 상태... ㅠㅠ
그래서 커널을 2.6.31로 바꾸니 부팅은 되는데, QEMU의 입력 창치들이 먹지 않아서 얼굴만 봤습니다...
9.10 Karmic버전의 Arm Port는 Cortex-A8 이상만 지원해서 QEMU용 커널 특성을 타는듯 하네요..
포기하려다 혹시 몰라서 오드로이드에 직접
설치해 보았습니다.
USB-NFS로 간단히 한방에 부팅이 되더군요. ㅎㅎㅎㅎㅎ
/etc/init/아래에 tty-config 한개 추가 및 securetty 파일 수정으로 시리얼 콘솔 포트만 잡아주니 입력도 가능해 졌습니다.
그리고 나서 2GB T-Flash에 루트 파일 시스템을 넣으려고 보니깐.. 무려 3기가 초과로 포기...
눈물을 머금고 게임 잔뜩 설치된 SDHC 8GB를 EXT3로 포맷하고 설치한뒤 u-boot bootargs만 수정하였습니다.
부팅은 좀 많이 느리지만, 동작은 생각보다 빠르고 볼만 합니다. 화면이 작아도 보기 좋네요... ㅋㅋㅋ
참고로 안드로이드 커널은 한줄의 수정도 없이 부팅시킨겁니다..
시간이 나면 HDMI로 출력이 되도록 수정해 봐야 겠습니다. 마우스나 키보드 입력 문제도 해결해 보고 싶고요.
그런데~ 그런데~~~ 안드로이드 2.x 작업때문에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C110 나오면 그때 무진장 큰 화면에서 다시 시도해 보는게 좋을듯 합니다만...
aesop에 종종 들러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만...
제가 다는 첫 댓글이라 많이 쑥스럽네요.
유형목님께서 언급하신 부분이 제가 하는 일과 관련이 있어서 용기(?)를 내어 댓글을 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2LcXCtpA88w
위 링크는 회사의 팀원이 올린 동영상인데요.
(저기 손은 제손입니다. 손이 이쁘지 않아서 창피하네요.)
오드로이드에서 안드로이드와 uC/OS-II를 동시에 돌리는 동영상입니다.
가상화 기술의 범주에 들어가는데요...
아직 virtualbox 정도의 대단한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진않지만요...
아무튼... Cortex-A8의 성능에 감탄하고 있었습니다.
예.. 말씀하신 것과 같이 uC/OS-II는 간단하게 프레임버퍼 영역에 6개의 화면을 그려넣고 30개의 태스크들이 각자 할당된 영역에 line을 그려넣는 프로그램입니다.
(저희가 딱히 uC/OS-II를 다뤄본적이 없어서 급하게 뚝딱 만든 프로그램이네요. 데모를 위한 그냥 visualization 프로그램이지요.)
현재 Android는 secure world에서.. 그리고 uC/OS-II는 non-secure world에서 동작하고 있습니다. virtualbox와 같이 기본적으로 완전가상화 기반의 가상머신모니터입니다.
더 궁금함 점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
T-Flash가 SD보다 빠른 가보죠? 아니면 로드되는 용량 자체가 커서 느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