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및 비회원 모두 열람이 가능합니다. 최대 업로드 가능한 용량은 20MB 입니다.
핸드셋 시장이 점점 재밌게 흘러가고 있네요.
최대의 화제거리는 역시나 스마트폰과 더불어 거기에 탑재되는 OS의 각축전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오늘 재밌는 기사꺼리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아시다시피 핸드폰의 통화방식은 크게 CDMA와 GSM으로 나뉩니다.
국내에서는 어쩌다 보니 CDMA로 통일되었습니다만, 사실상 국제적인 시각으로 보면
CDMA는 정말로 좁은 시장입니다. GSM방식의 휴대전화가 전 세계적으로 70% 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휴대전화의 핵심기능을 이루는 통화기능을 담당하는 칩을 보통 BaseBand 칩(줄여서 BB)이라 부릅니다.
그런데 여기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는 100 % 독점적 소프트웨어죠. 대부분 RTOS가 탑재되며 ARM7 이나 ARM9칩이
주종을 이룹니다.
그런데 이 바닥에서도 GSM용 BaseBand칩의 펌웨어를 오픈소스로 개발하는 프로젝트가 등장했습니다.
http://lwn.net/Articles/375297
http://bb.osmocom.org/trac
이걸 좀 확대 해석하자면 이렇게 됩니다.
기존에는 대기업이나 글로벌 기업들만이 핸드셋을 만들어 공급했지만, 이제는 BaseBand칩의 펌웨어 까지 마음대로 건드릴수가 있게 되었으니 실력만 있으면 OpenMoko 과 같은 형식으로 핸드셋 만들어낼수 있게 된다는 의미가 됩니다.
물론 실제 필드에서 핸드폰을 테스트하는건 별개로 쳐야겠지요.
어쨌든 핸드폰 시장도 점점 무한경쟁 시대로 돌입하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똑같은 노트북 컴퓨터가 팔려도 각 개인들은 서로 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노트북을 서로 다른 용도로 사용하듯이
핸드폰 시장도 그렇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작성하신 내용은 잘못 아시고 계신 것이 있어 적어 보았습니다.
이동통신은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지금은 Mobile WiMAX가 추가되어 3가지 방식이 있지만 하나가 사라질 것 같습니다.
하나는 처음에는 AMPS라는 아날로그 휴대폰이 있었고, Qualcomm사가 CDMA를 가지고 와서 우리나라와 미국에 서비스를 시작 하였는데, 이것이 동기식 방식의 CDMA 입니다.
또 하나는 GSM 방식인데, TDMA 방식 입니다. 이놈이 비동기식 CDMA를 선택하면서 유럽을 위주로 하여 많은 나라에서 사용 중인 방식 입니다. 우리나라도 처음에는 동기식 CDMA를 선택 하였지만, 3G로 WCDMA라고 하여 비동기식 CDMA를 선택 하였습니다.
통신시장은 북미와 유럽으로 크게 세력이 나누어 집니다. 왜냐하면 서로 밥그릇 싸움이지요. 하나의 방식으로 통일이 되면 어느 한 기술에 종속이 되고, 선발 주자들이 독식을 하게 되기 떄문 입니다. 우리나라도 동기식 CDMA를 선택하였지만 나중에 비동기식 WCDMA를 선택하면서 북미식에서 유럽식으로 바꾸었고요, 지금은 Mobile WiMAX니 WiBro니 하여 또 다시 다른 방식을 가지고 나와서 북미와 함께 유럽에 대항하여 시장을 형성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유럽식 방식인 비동기식 WCDMA가 75% 이상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GSM은 WCDMA 방식의 이전방식 입니다. 즉 CDMA의 AMPS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에 WCDMA인 GPRS가 추가되면서 비동기식 CDMA가 유럽에서도 채택이 되었지요. 그리고 나서 변조방식이 다시 OFDM으로 변경되었는데, WCDMA 진영은 LTE, CDMA 진영은 Mobile WiMAX(국내에서는 WiBro)를 밀고 있습니다. 이 방식도 OFDM으로 고속데이터에 적합한 방식입니다. (주로 케이블모뎀이나 방송등에 많이 사용했던 방식임)
제가 아는 것에 대하여 코멘트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