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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환경(회사)을 세팅하면서 심심해서 웹서핑이나 하고 있다가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날로그 스틱을 죽어라 찾아 돌아 다녔었습니다. 각종 장비 판매하는 곳을 다 뒤져가며 얻을 수 있던 아날로그 스틱은 주먹만한 크기의 오락실용 거대 스틱 밖에 구할 수가 없더군요.
그런데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곳에 황당하게 제가 원하던 형태의 것을 찾게 되었습니다. 옥션의 거부감이 있으시다면 죄송합니다.(끌어오기가 애매하네요.)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17482827&frm2=through
크기도 작아서 협소한 공간에도 쉽게 들어갈 것 같고 형태로 봐서는 ADC만 있다면 충분히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형태입니다. psp에 들어가는 조이스틱이니 오죽하겠습니까 만은...
슬슬 장난감에 납땜질을 할 시간이 돌아 온 것 같습니다.
odroid 공구하면 이놈을 추가로 달아 봤으면 하지만.. 거의 확실하게 실패할 것으로 판단되고 이솝 2440보드하고 2510쪽에다가 실장해 볼 생각입니다.(6410은.... 안 어울려서...) 뭐 일단은 sam7x쪽에 연결해서 테스트 해봐야 겠습니다.
여러개 사면 에누리 된다거나 하다면 잔뜩 사고 싶은데 옥션....이라서 ㅠㅠ
혹 저처럼 아날로그 스틱에 관심이 많은 분은 참고 바랍니다.
p.s. 이제현님 혹시 오드로이드에 ADC를 입력 받을 만한 곳이 있을까요?
별도의 ADC컨버터를 통해서 받을 수는 있을 것 같은데.. (TTA단자 쪽으로 리모콘.. 이란 얘기가 있는 것으로 봐서 ADC로 처리했을 것 같은데요. 와우.. 잘하면 TTA단자에서 점퍼로 연결하면 될 것 같네요.)
그나저나 오드로이드의 경우엔 지금까지의 공제보드와는 틀려서 데이터쉬트나 회로도 같은 것은 지원 못 받을 것 같은데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오픈 될 지 궁금하네요. 쩝~ TTA쪽은 공개될 것 같기는 한데..
이런.. 1ch이면..별도의 칲을 이용해서 허용 한계를 낮추거나 해서 1ch화 시켜서 처리하거나 해야겠군요. 분해능이 어느정도 일지는... 저항 값의 변화 일텐데 테스트기를 연결해서 확인해 봐야 겠네요.
아날로그 장점은 확실히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패드형태보다 아날로그가 조작이 편리한 측면 때문에 아날로그 스틱을 좋아합니다.(어디까지나 제 주관입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디지털화 해서 연결할 생각이었습니다. (단, 아날로그 신호에 대한 별도의 디바이스 드라이버 정도는 해 두었다가 나중에 쓸 수 있게 만들어 놓는 거 정도가 원래 목표였습니다.) 아무래도 아날로그 신호에 대한 처리가 안되어 있는 어플들이 많을 수 밖에 없고 하드웨어 자체들도 대부분 디지털 패드이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 처럼 의미는 없는 일입니다.
다만, 터치에서 처리될 아날로그 처리들을(아이팟 터치의 게임 UX 부분) 아예 하드웨어적으로 처리 될 수 있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기에 진행해 보려고요. 피드백이 없는 아이팟터치 등의 경우엔 인지를 기준으로 처리되어야 하고 입력 처리부 때문에 사용도 불편한 부분이 존재하니까요.
문제가 되는 것은 이미 현존한 기존 어플의 경우에 소스가 공개되어 있지 않다면 기능의 추가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있습니다.
뭐 어쨌든.. 저는 아날로그적인 피드백이 좋아서 도전하는 거 뿐입니다.(어플을을 통한 인지가 아닌 하드웨어적인 인지쪽이죠.)
TTA촉으로 아날로그 입력은 가능합니다만... 1CH이라서 잘 모르겠네요..
PSP 아날로그 스틱이라면 2채널이라서 어려워 보입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안드로이드 플랫폼과의 인터페이스가 훨씬 더 문제가 많을것 같습니다.
새로운 입력기에 대한 API도 추가해야하고///
당연히 기존에 나온 수천 가지의 게임들이 아날로그 입력을 지원할 가능성도 없을것 같고..
결국에는 디지털인것처럼 에물레이션해야하는데, 또 그러면 아날로그의 장점이 확 줄어들테고....
현 시점에서는 크게 의미가 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