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신없습니다. 고향에 조문다녀오느라, 잠도 거의 못자고
세상에 태어나서 소주를 이렇게 많이 먹어본적이 없습니다.

몇병을 먹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9시부터 새벽 4시까지 초상집에서
마셨는데, 동네형들, 친구들등등......술먹다 싸우질않나...
말리는 사람이랑 다시 싸우질 않나....

3시간 자고 일어나서 음주운전(3시간 잤으니 당근 혈중알콜농도는 절라쎔)하고
장지에 가서, 땅바닥에 누워있었습니다...--;

하여간, 요즘 GPL때문에 리눅스 포기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aesop같이 오픈일 경우는 딴지거는 넘이 없는데, 상용으로 들어가면
x랄하는 녀석들이 너무 많네요.

u-boot도 GPL이고, 리눅스도 GPL, library들도 GPL이 많습니다.

더욱더 문제는 국내에 전문변호사가 없어서 해외서 법적으로 걸고 넘어지면
싸울 방도가 없다는데 있습니다.

FSF, GNU 한국 지부에서도 해결이 안되는 듯 하고요(죄송한 얘기긴 하지만, 해결은 불가하니 있으나 마나 정도....)

arm용 부트로더는 간단하기 때문에 궂이 u-boot를 안 쓰더라도 충분히
작성이 가능합니다. 한 일주일 고생하면 되겠지요.

커널도 Linux이외에 다른 방법을 생각하다가 예전에 이 문제때문에 NetBSD
를 해볼까 한 적이 있습니다. 워낙 howto가 부족해서 그냥 넘겼는데...

의외로 쉬운것 같더군요. netbsd를 설치하면 toolchain도 자동 설치인듯...^^

그리고, 회사서 쓰는 모든 app는 새로작성하고 있습니다. 물론, LGPL인 것은
그냥 불러다 쓰기로만 하고요.

이젠 소스를 풀어도 GPL이 아닌 것을 가져다 사용하던지 해서
반드시 BSD license로 풀 생각입니다.

시대의 흐름에 반향한다는 생각이 강할지 모르지만, 한국서 리눅스로 상용화
하려는데는 장난이 아닐 듯...

^^

하여간 걱정입니다. 아니면 windows쪽으로 옮겨가야 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