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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해 46 이고 대학교 학번은 83 으로 전자공학 전공이고 대학원도 89 년에 졸업했읍니다 ...
제가 머리가 아둔한지 40대 초반에야 실천으로 옮기게된것이 한가지 분야를 남들보다 특별히 잘한다면 그 분야에서 만큼은 수입도 짭짤하고 저도 일의 성취감을 올릴수 있을것 같아서 멀티미디어 코덱개발 분야의 전문가가 되겠다고 덤벼들었죠
한 3 년을 죽자꾸나 하고 파니까, 이제 기존의 코덱업체와 경쟁할수 있는 코덱설계 기술은 가질수 있었는데 잘 아시겠지만 코덱으로 제품화해서 출시하려면 3 - 5 명의 코덱개발자가 일년 이상을 개발해야 가능한데 자금력과 인력을 보유한 기존의 코덱업체와 경쟁하는것은 저는 혼자서 코덱을 개발하기 때문에 마치 계란으로 바위치기에 비유될만큼 고난의 길의 연속이라는것 입니다 ...
40 대 중반으로 사업의 꿈을 품고 코덱개발을 시작은 했는데 자금력과 인력 문제가 해결이 안되서 고민을 심하게 하고 있읍니다 ... 현재 작은 용역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는데 저의 코덱으로 사업화하려는 꿈은 여기에서 접어야 하는지 현재로서는 앞이 안 보인다고 해야할것 같읍니다 ...
제가 3 년 전에 섯뿔리 코덱개발에 무모하게 뛰어든게 잘못이었을까요 ???
굉장히 큰 일입니다.
저도 코덱전공을 하기는 했지만, 지금 코덱의 내부를 보는 일은 굉장히 어렵지만, 어찌보면 그다지 일거리가 많은
쪽은 아닙니다.
그리고, 현재는 코덱 종류가 워낙 많은데다가 total solution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점점 어려운 추세로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결정을 내린게....
total solution을 가지고 가보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codec은 결국은 사다쓰던지 해야합니다. 기존의 IP업체와 경쟁한다는 자체는 자금력이나 시간이 턱없이 모자르기 때문에 이부분은 넘어가자는 것입니다.
물론, SoC에는 대부분 codec이 들어가 있기도 하긴 합니다만....
해서, 이런 hw적인 코덱 혹은 sw코덱들을 각종 platform에 포팅을 하자는 쪽으로 선회하였습니다.
이 마저도 쉬운일은 아니고,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굉장히 적은편입니다.
지금은 Android Multimedia쪽으로 주로 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고, 혼자서 하기에 적절한 방향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같은 개발자 입장에서 보면 참 대단하시단 말도 하고 싶고 한편으로 아타깝기도 합니다.
부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