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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과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반격을 준비하던 노키아가 인텔과 동맹을 선언했습니다.
노키아가 만들고 있는 "MAEMO" 플랫폼과 인텔이 개발하고 있는 "MOBLIN" 을 합치기로 했다는 소식이네요.
이름은 "MeeGo" 라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점점 시대에 뒤떨어져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노키아 입니다만..
아직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절반을 넘는 점유율을 달리는 초일류 기업이죠. 인텔 또한 어떻습니까?
데스크탑용 칩셋 시장에서 계속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반도체기업입니다.
인텔은 칩셋으로 모바일시장에서도 데스크탑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속셈이고, 노키아는 추격해오는 스마트폰 업체들을
견제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이득을 보는 쪽은 바로 사용자들이 아니겠습니까? ^^; 환영할만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저는 특히 개인적으로 노키아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MAEMO는 nokia의 스마트폰 혹은 인터넷 타블렛을 위한 플랫폼인데, QT전용은 아니고, X-windows기반의 플랫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Moblin의 경우 Intel CPU에 사용할 수 있도록 MID를 위한 X-windows 기반의 플랫폼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어차피 두개가 거의 비슷한 플랫폼이므로 미들웨어 부분을 합치겠다는 얘기처럼 보이네요.
즉, MID, 스마트폰, tablet PC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요...
삼성의 바다는 한발 늦은 플랫폼이 될걸로 보여지고요.
세계적인 흐름으로는 예전에 세미나때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리눅스 기반의 모바일 플랫폼으로
Android/X-windows가 양분하는 형태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는 Android가 어느정도 우세하지만, 아마도 올해 중반이나 하반기서부터는 X-windows도 대세가 되지 않을래나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합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 하는지요?
'MAEMO'는 Nokia의 QT 기반의 플랫폼이고,
인텔의 "MOBLIN"은 OS 플랫폼인가요? 아니면 특정 인텔의 H/W 플랫폼인가요?
합친다는 것이 인텔의 특정 H/W에 Nokia의 MAEMO를 적용하여 MeeGo를 만든다는 말인가요?
아니면 두 개를 합쳐서 새로운 플랫폼을 만든다는 것인가요? 두번째 의미 같은데...
하여튼 합치면 조금 나아 지겠지만, 애플과 안드로이드로 달아 오르는 것을 MeeGo로 어느 정도
저지가 될지 의문이 들고, 우리나라 제조사의 입장이 의문이네요?
삼성은 "바다" 가 뭔가를 준비 한다고 하던데... 어떤 영향이 있는지 모르겠고요...
이러한 놈들이 나오기 전에 준비해야 하는데... 뒤따라 가기 힘든 세상 입니다.
아무튼 좋은 것으로 하나만 신경을 써야 할텐데, 어느 것이 좋은지 모르겠네요?
저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괜히 선호 하는데, 개방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