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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소프트웨어쪽으로 가려고 하는 고2입니다.
진로까지 확실하게 잡았구요... 관련 스펙도 조금 있답니다.
삼성에서 진로가 확고하고 좋은결과를 보여줄수 있는 학생들에게 주는 장학금도 받았구요.
150정도 곧 받을예정이에요.
그래서 이것을 출발로 전문적으로 시작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취미로 하던거를 더 파고 들어가니깐 어디서 시작해야할지 막막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안드로이드의 모든것 분석과 포팅 을 구매해서 보게되었는데요.
이건무슨....하나도 알아듣지를 못하겠네요.
제가 C도 안되있고 JAVA도 안되있기에 당연한 결과이긴 합니다.
평소에도 그냥 취미생활로 커스텀롬 만들기는 했으나 커널을 못건들여 그냥 껍데기인 커스텀롬은 배포한적도 없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제대로 해보려고 합니다.
책을 보다보니 겉표면에 지은이 소개가 나와있더라구요.
하시는 일 보니까 와.... 이건 정말 엄청나신 분이더라구요....
그래서 이분에게 조언이라던지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얻을수 있을까 싶어서 찾아보던중 이솝 임베디드 포럼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들어와 보니 고수분들이 엄청많으신것 같아요...
그래서 혹시나 도움을 주실수 있을까합니다....
제일먼저 C부터 할예정이고 그다음엔 JAVA를 할 예정입니다.
리눅스야 뭐 중간중간 조금씩 공부하고 있긴했습니다만... 이것두 역시 제대로 해야할 것 같네요.
혹시 이글을 보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염치불구하고 조언부탁드립니다...ㅠㅠ
좋은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관심 감사드립니다. 당연히 정말 이쪽으로 가고 싶어서 선택한길이랍니다...ㅠㅠ 이쪽을 선택하지 않았으면 당연히 성적이 더 잘나오는 문과로 가서 그냥그저그런 대학가서 그저그런 직업에 흥미도 없이 일하며 사는거겟지요. 저도 어쩔수없이 그런상황이 순응해서 가려고 했으나 오히려 너가 좋아하는것을 하라며 설득한 사람들이 제 주변분들과 제 부모님이 였답니다. 그래서 이과로 진학도 했구요. 입학사정관제로 갈예정이구요. 이렇다할 결과가 나올떄까지는 오래걸리는건 당연히 압니다.ㅠㅠ 그래서 더욱더 노력하려구요. 물론 학교공부도 성실이할 자신있습니다.
특기생으로 대학교에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C프로그래밍을 모르고서는 대학에 특기생으로, 그것도 임베디드로 가기는 어려워보입니다.
그리고 C프로그래밍은 단기간에 끝낼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닙니다.
그리고 구매하신 책은 "고현철"님과 제가 썼습니다만..
써 놓고도 다시 들여다 보는 책입니다. 다시 말해서 리눅스를 여러해 다루어본 개발자들도 어려워하는 책입니다.
윗분과 비슷한 얘기가 되겠습니다만, 현재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그래도 미련이 남는다면 그때 시작해도 됩니다. 저도 29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전공과 전혀 상관없는 컴퓨터 업종으로 취직했습니다.
제가 쓴 책을 고2 분이 보실 줄은....ㅠ.ㅠ
저도 그 책을 쓸때 사운드 부분에서는 거의 토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너무나 복잡하게 구성이 되어 있어서요....^^
책 쓴 이후에는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철학이 이해가 되어서 나름 편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을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1. 일단 직업으로서 엔지니어의 길은 많이 힘듭니다.
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나. 국내에서는 슈퍼맨을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한가지만 해서는 인정받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해외에서는 약간 틀립니다.
다. 인정을 받기 힘든 면이 존재합니다. 유교 사상이 자리잡고 있는 한국에서는.....
2. 하지만, 제가 이 일을 하는 이유는....
죽을 때, 나는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왔다는 것을 남기고 싶어서입니다.(개인적인 목표는...)
조금 큰 목표로는
엔지니어가 너무 인정을 못 받으니........나라도 인정 받아야 다른 사람도 인정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전자제품과 IT 제품은 엔지니어라는 사람들의 노력과 땀이 들어간 작품입니다.
==>역설적으로 제가 이 사이트를 닫아버리고 싶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Software 한줄이라도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4. 위의 말도 안되는 소리는 개인적인 얘기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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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실제 공부로나 접근의 얘기를 하자면...
가. 전자공학쪽을 전공하시는게 좋습니다.
반드시,
회로이론, 전자기학, 공업수학, 전자회로, 신호 및 시스템(Digital Signal Processing-DSP), 디지털 논리회로
이 과목들은 열심히 공부하셔야 합니다. 핸드폰과 같은 시스템의 밑거름이 되는 과목입니다.
위의 과목 중 제 전공은 DSP입니다. 제일 못 하는 과목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나. 제가 대학교 때 가장 충격을 받았던게.........91년도 1학기 회로이론 마지막 report가 C로 Fourier Series를 Graphic으로 그리는 프로그램을 짜 올 것.....이었습니다.(교수님.......킹왕짱)
즉, 병행해야할 부분으로는 "프로그래밍 논리"는 사이드로 병행해야 합니다.
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좋은 학교 들어가서 좋은 교수님 밑에서 4년 이상을 공부해야 합니다.
단, 프로그래밍 논리는 독학해도 좋습니다.
6. 그리고 나서, 세계를 목표로 일하시면 됩니다.
오픈소스 진영이건, 어떤 방법이건............그 길이 이제는 있습니다. aesop 사이트 시작한지 6년만에야
이루어 낸게 몇가지 있습니다.
지금은 새싹 수준이지만요....ㅎ
7. 기회가 되면 함 찾아오세요(연락은 메일로....ghcstop at insignal.co.kr).
제가 맛있는 저녁이나 식사 대접해 드릴께요.
저에게는 많이 없어진 열정이 부럽습니다.
저도 30대 초반이고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노파심에서 말씀드립니다.
우선 고2라고 하셨으니 정말로 이쪽으로 오고 싶으시면
좋은 대학을 가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C언어나 Java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학부때 배우는 기초 과목들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C언어는 대학가서 해도 늦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학에서 배우다 보면 컴퓨터 분야에서 다른 쪽도 보이실 겁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