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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다녀오자마자 김포공항에서 바로 대만으로 출장을 다녀왔더니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고향에서도.......술
대만에서도.......술
담주에 4~5일 정도 중국에 들어가야 할텐데....
중국에서도.......술
생활이 이어질 듯 하네요. 일은 하나도 못하고 맨날 술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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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제주시)서 방위생활할 때 사라봉쪽에서 근무했었는데,
사라봉에서의 낙조는 조선시대서부터 유명해서 영주십경(제주도를 영주라고 불렀습니다) 중에
"사봉낙조" 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라봉에서 낙조가 그렇게 멋있다고 했는데, 방위생활을 거기서 하는 통에 실컷 낙조/일출을 구경했었습니다.
오랜만에 제주를 술친구(?)들과 가서 낙조를 구경했는데.....바람이 엄청났지만 기분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사진은 역쉬 젬병이라 개판으로 나왔네요....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현실만 볼 뿐이다." - Gaius Julius Caesar
사진 멋집니다. 저도 가끔내려가면 산책하러 가는데 낙조는 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