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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어록

약 3년전 마운틴 휘트니(Mt.Whitney)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들려줬다는 인생충고 10가지입니다.

1. 인생이란 원래 공평하지 못하다. 그런 현실에 대해 불평할 생각을 하지 말고 받아들여라.

2. 세상은 네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3. 대학교육을 받지 않는 상태에서 연봉이 4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말라.

4. 학교선생님이 까다롭다고 생각되거든 사회 나와서 직장 상사의 진짜 까다로운 맛을 한번 느껴봐라.

5.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하지 마라. 너희 할아버지는 그 일을 기회라고 생각하였다.

6. 네 인생을 네가 망치고 있으면서 부모 탓을 하지 마라. 잘못한 것에서 교훈을 얻어라.

7. 학교는 승자나 패자를 뚜렷이 가리지 않을 지 모른다. 일부는 낙제제도를 아예 없앴다. 그러나 사회 현실은 다르다.

8. 인생은 학기처럼 구분되어 있지도 않고 방학도 없다. 스스로 알아서 하지 않으면 직장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다.

9. TV는 현실이 아니다. 현실에서는 커피를 마셨으면 일을 시작하는 것이 옳다.

10. 공부 밖에 할 줄 모르는 '바보'한테 잘 보여라. 사회 나온 다음에는 아마 그 '바보' 밑에서 일하게 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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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업계나, MAC, UNIX 하던 사람들의 입에서 좋은 소리 나오기 힘든
사람이지만, 대부분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말입니다.

현실적이고 냉철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가장 와 닿는 게 1, 5, 6번입니다.
몇 년전 서부터는 어느정도 경험해서 많이 익숙하긴 하지만, 그래도 다시
생각하게 하네요.

1번을 보면서

요즘 한국 공교육의 문제는 하향평준화에 있다고 봅니다.
돈 들이면 좋은 학교 들어갈 수 있는...^^, 예전처럼 개천에서 용난다는
얘기는 다시 듣기 힘든세상이 되었지요.

사회는 경쟁인데, 고등학교는 평준을 하자고 하니...ㅎㅎ, 조금은 안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경쟁은 하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돈 많은 부모들의 욕심이 교육현실에 반영된 결과겠지요.


5번을 보면서
지금은 동업하시는 분이 돌아가셔서 고물상을 접었습니다만, 5년정도 고향서 고물상을 했습니다.

고물상을 하면 잘 모르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불쌍한 눈으로 쳐다보거나, 좀 밑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실제로 고물상이 얼마나 돈 버는지는 버는 사람만이 알지요...ㅎㅎ)

가끔 내려가거나, 예전 어머님 편찮으셨을때 대신 일한적이 있습니다. 제대로 씻지도 않고, 그냥 모자 눌러쓰고, 폐보일러나 집 부술때 고물을 주으러 다녔는데, 돈 이란것을 약간 알게된 후여서 그런지 하나두 창피하지 않더군요...^^

예전에는 남 앞에서 얘기하는거나, 그런일일 경우 창피했었는데...^^
아마도 돈이 어떤거란것을 약간 알게되면서부터 생각이 많이 바뀌었나 봅니다.

6번의 경우는
주변에서 이런 경우를 많이 보고, 저도 한동안은 그랬었습니다.

지금은 그냥 감사하고 살고 있습니다. 빚은 물려주셨지만, 다행히 교육은 확실히 시켜 주셨기 때문에, 혼자 결정하고, 먹고 살 만큼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부모를 탓하는 경우는 대부분 엄청난 재산을 물려줘도 금방 말아먹더군요. 고향 동네의 대부분의 땅이 몇사람의 땅이였습니다(대략 한 명당 몇만평). 자식대(저보다 7~8년 선배들)에서 사업한다고 하나씩 팔더니, 이제는 집도 없이 남의 집 빌려 사는 집안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보면 로마가 번영하게 된 특이한 점 하나가 나옵니다.

로마는 패배한 장수에게 다시 기회를 줬다고 하더군요.

기회를 다시 주는 의미는 설욕을 하라고 하는 의미보다는 한번 패배했으면 거기서 배운게 있을거라는 의미랍니다.

동양에서의 "패배는 병가에서는 항상있는 일"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는데, 놀라운 부분은 국가의 존폐가 결정되어 있는 순간에도 그러더군요...(1, 2차 포에니 전쟁을 보면)

^^

노희준

2007.01.14 19:00:10
*.178.3.145

역시 보는 관점이 역사쪽에 촛점을 맞춰서 설명을 하시는군요 ^^;

전 개인적으로 요즘 8번의 말에 많이 동감하는 편이네요. 학교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한지 올해 7년차인데 할 것은 많은데 방향을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네요. 전공에 관해서 이쪽에 관심이 많았는데 작년에 이솝보드를 만나서 재미있게 공부를 했던 것 같네요. 아직도 해야 할 것이 많지만... 좋은 분들 많이 만나서 같이 했다는것이 개인적으로 작년 한해의 큰 수확인 것 같습니다. 올해도 새해에 어느 정도 목표를 두고 다시 시작을 하고 있네요^^

유형목

2007.01.15 18:36:54
*.49.29.2

저도 노희준님 처럼 8번에 무척 공감하고 있습니다.

리눅스를 거의 만질일이 없는 회사로 옮긴 이후로, 바보가 된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작년 11월 말에 3차보드를 1착으로 구매했고요, 올해는 아무리 바뻐도 자신에게 투자하는 시간을 늘리기로 작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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