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에 WinCE로 Prebuilt된 상태에서 하루 정도 사용해 보았으나, 별다른 느낌이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뭔 바람이 불었는지 플래쉬를 몽땅 밀어버리고, 리눅스를 한번 테스트해보자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4일간 Freescale사의 i.MX31 데모 보드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커널 2.6.16을 gcc4.1.1로 컴파일 하고... 부팅도 시켜보고..
루트 파일 시스템도 구성해 보고...
추가로 SDL 까지 포팅해서, 몇몇 테스트 프로그램들을 작성하여 돌려보았습니다.
Redboot라는 다소 생소한 부트로더와 특이한 네트웍 설정으로 삽질을 하였으나,
전반적으로 Freescale의 Linux BSP는 상당한 완성도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어플리케이션의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속도는 2440에 비해 약 1.5~2배  
정도 나오는것 같습니다.


결론은 이솝2440만 잘 배워두면, 다른 시스템을 습득하는 시간을 많일 줄일 수 있다고
확신하게 만드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새로운 시스템에서 내가 만든 어플로 테스트를 하는데 4일 밖에 안걸렸기 때문이죠.
고현철님 같은 분들이 우리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 행운이죠...
Driver study 하시는 분들도, 지금의 열정으로 계속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밥먹고 사는데 지대한 도움이 될뿐아니라, 성취감을 느끼게하는 원동력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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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는 볼 수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는 뭘 할지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