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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강사의 전자신문 따라잡기
2010-04-19
안녕하세요, 뻔뻔강사 입니다.
4.19 혁명이 일어난 지 올해로 꼭 50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
무엇이든 상황에 따라 변하지 않고 한 상태에 머물러 있게 되면 썩는다는 진실을 행동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산업 분야(IT, 전자, 임베디드)도 마찬가지란 생각이 요즘 들어 문득 문득 들곤 합니다.
휴대폰이라는 기술이 나오고 나서 아날로그 휴대폰 최강자로 독식하던 모토로라가 무너졌고, 디지털 휴대폰, 스마트폰의 최강자로 전 세계 휴대폰 점유율 50% 이하로 절 때 떨어지지 않던 노키아가 무너졌습니다.
이렇게 급변하는 시대에 우리가 자랑하는 휴대폰, TV, LCD 등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살짝 걱정이 앞서던 차에 기어코 전자신문 1면에 관련 기사가 떴네요.
2010년 4월 19일 월요일 전자신문 | 1페이지, 커버 면
‘아이폰 충격’ 위기론보다 포스트 전략 부재 더 충격
[관련 URL]
http://www.paoin.com/paoweb/handler/linkarticle.aspx?CNo=74479678&SCT=AC064
지난 참여정부 시절에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장관님이 제안하여 추진했던 사업 중에 “IT839” 라는 정책이 있었습니다. 이젠 잊혀져 버린 정책입니다만, 여하간 ‘우리나라의 10년 후 먹거리’ 를 만들기 위해 고안된 정책이었죠. 각 숫자마다 의미가 있는데 그 의미를 정리해 보자면,
“8” : 8대 신규 서비스 | |
1 |
와이브로(WiBro, 휴대인터넷) 서비스 |
2 |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서비스 |
3 |
홈 네트워크 서비스 |
4 |
텔레매틱스 서비스 |
5 |
RFID(전파식별) 서비스 |
6 |
WCDMA 서비스 |
7 |
지상파 DTV |
8 |
인터넷 전화(VoIP) 서비스 |
“3” : 3대 첨단 인프라 | |
1 |
광대역 통합망(BcN) |
2 |
U-센서 네트워크(USN) |
3 |
차세대 인터넷 프로토콜(IPv6) |
“9” : 9대 신성장동력 | |
1 |
차세대이동통신 |
2 |
디지털TV/방송 |
3 |
홈 네트워크 |
4 |
IT SOC (System on Chip) |
5 |
차세대 PC (Post PC) |
6 |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
7 |
디지털콘텐츠 |
8 |
텔레매틱스 |
9 |
지능형 로봇 |
[관련 URL] “위키백과”
http://ko.wikipedia.org/wiki/IT839_%EC%A0%84%EB%9E%B5
가만히 살펴보면 요즘 들어 얘기 나오지 않는 산업 분야가 없습니다.
IT839 정책이 2004년에 발표된 정책인데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산업분야고 앞으로도 해야 할 일들이 많은 분야라는 건 저보다 관련 산업계 분들이 더 잘 아시리라 생각되네요.
그럼 현 정부는 이런 일을 안 하고 있느냐.. 라면 그것도 아닙니다. 당연히 추진하고 있죠.
다만 정확한 주체가 없다는 게 가장 큰 고민입니다.
위 IT839 정책은 ‘정보통신부’ 라는 일관된 기관의 책임 하에 추진된 사업들입니다.
그러나 현 정부엔 위와 같은 일들이 여러 기관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나고 있기에 ‘누군가는 하겠지~ 굳이 내가 총대 메지 않더라도~’ 란 심리가 퍼져있어 일관되고 책임 있는 정책 추진이 어렵다는 게 문제라는 거죠.
바로 그와 같은 내용들을 다루는 기사입니다.
지금이라도 이런 얘기들이 수면 위로 부상되어 조금씩이라도 변화가 될 수 있다면 아직은 희망이 있겠습니다만, 만약 늘 그래왔듯이 소통의 부재로 인해 그러한 조짐조차 일어나지 않는다면 제2의 모토로라, 제2의 노키아가 우리나라에서 나오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이는 비단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의 문제이므로 정부도 이에 대해 많은 의견들을 들어보시고 부디 좋은 정책 만들어 책임 있게 추진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_._)
2010년 4월 19일 월요일 전자신문 | 14페이지, 산전/그린데일리 면
5만여명 관람객 '생활 속의 IT' 열띤 호응
[관련 URL]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004180112
지난 따라잡기에서도 중국산 스마트폰 기사를 언급 드린 바 있는데, 이 기사 역시 비슷한 내용을 다루고 있네요.
지난 16일에 막을 내린 ‘2010 춘계 홍콩전자전’ 에서 중국에서 개발된 안드로이드(Android) 기반의 MID(Mobile Internet Device) 장비와 스마트폰, 그리고, 2차 전지 기술에 세계인들이 깜짝~ 놀랐다는 내용입니다. 스마트폰과 2차 전지야 그렇다 치더라도, MID 는 어떤 식으로 만들었는지 무척 궁금하네요. 누가 사진 좀 올려주지 않으려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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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월요일 아침부터 추적추적 내리던 비(雨)가 50년 전 고인들과 얼마 전 숨져 간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는 것 같네요. 다시금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뻔뻔강사 드림
Shenzhen Sailing Digital Technology Co., Ltd. (http://sailingdigital.en.alibaba.com/) 에 가시면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전시회에서는 보다 앞선 기술들이 선보였을 것이지만 아래의 제조사들을 좀 들여다보면 대략 미루어 짐작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 (개인적으로는 MIDFANS제품이 마음에 드네요. 사용해본 것도 있는데 오드로이드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이중에는 멀티 OS 부팅이 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앞으로 이 분야에서 중국과 경쟁하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Math(http://www.match.net.cn/)
Inlife Handnet(http://www.3dinlife.com/en/) 3D가 눈에 들어오네요.
Kinstone(http://www.kinstone.net/product.asp?MID=168&TID=145)
위 회사는 전시에 참여한 업체입니다.
SMiT(http://www.smit.com.cn/English/products.asp?ListId=160303&js=2)
Shengang Technology Int'l Limited (http://www.midfans.com/)
SmartDevices Inc.(http://en.smartdevices.com.cn/)
Wirelession(http://wirelession.com/)
http://www.hightontech.com/ (http://www.hightonumpc.cn/Pic_en.asp?Menuid=220&Columnid=0)
http://www.szhaxun.com/EnProduct.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