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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뻔뻔강사 입니다. ^^..
제가 오늘 서적 원고 작업과 야간 강의가 잡혀 있어 [전자신문 따라잡기] 는 이따 밤(아마도 새벽 1시 전후가 될 듯)에 올려 드려야 될 것 같네요.
그 전에 점심 먹으면서(일이 바빠 집에서 밥과 김치만 싸와서 사발면과 함께 해결했습니다. -_-;;;) 잠깐 경향신문을 봤더니, 다음과 같은 기사가 제 눈에 확~ 띄어 올려 봅니다.
▨ 모바일 - PC 경계 허물어진 IT시장 이젠 ‘어플’ 전쟁
2010년 2월 2일 화요일, 경향신문
[기사 원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2011807295&code=930201
내용인즉, 휴대폰 업체와 PC 업체, 가전업체 간 하드웨어 장벽은 허물어지면서 이제는 너도 나도 "앱 스토어" 를 오픈하여 경쟁한다는 내용입니다.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말 뜻과 유사하게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어플리케이션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기들이 등장할테니 누가 어플리케이션을 많이 확보하고 있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Microsoft 社 의 Windows 95 와 IBM 社 의 OS/2 Warp 간의 전쟁이나, ATM(Asynchronous Transfer Mode) 과 Internet 네트웍과의 전쟁에서 승패의 갈림길은 Office 와 Web 이라는 Killer Application 으로 갈린 점을 보더라도, 향후 모바일, PC, 가전기기들의 승패는 해당 기기를 사용할 명분을 만들어 줄 Killer Application 이 어떤 업체에 있느냐로 승패가 갈려지리라 여겨집니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Killer Application 은 어떻게 해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하는 점도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요즘 나오는 기기나 기술들에 우리가 전혀 상상치 못했던 매우 획기적인 제품이나 기술들은 좀체로 보이질 않습니다. 대부분 기존에 불편하거나 불편한데도 불편함을 모르고 지내왔던 부분들을 고객의 입장에서 "개선" 시킨 제품들이 소위 '대박' 신드롬을 만들어 냈었던 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일단 '질' 보다 '양' 이 우선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많이 만들어 내다 보면 개발하는 사람들이나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자꾸만 늘어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조금씩 조금씩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가 뭉쳐져 결국 누구나 해당 Application 이 장착된 제품을 사고 싶게 만드는 Killer Application 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 차원에서 살펴보자면 현재는 아이폰(iPhone)의 Application 수가 구글의 안드로이드(Android)에 비해 압도적이지만, 향후엔 뒤집어 질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아이폰 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려면 다들 아시다시피 맥 전용 하드웨어가 우선 요구됩니다. 즉, 단순히 소프트웨어 개발환경만 있다고 되는 게 아니라 매킨토시나 맥북과 같은 맥 전용 하드웨어가 구비되어야만 아이폰에 탑재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는 거죠.
이에 반해 구글 안드로이드 용 어플리케이션은 Linux 나 Windows, 심지어 Mac 에서도 어플리케이션 개발은 가능합니다. Eclipse 라는 공개형(오픈 소스) 개발 환경(Framework)만 설치하면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어디서나 할 수 있거든요. 이게 또 자바(Java)라는 언어의 장점(Platform Indepence)이기도 하지만...
여하튼 이젠 정말 어플리케이션이 중요한 시기인 듯 싶고,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시기인 듯도 싶습니다.
뻔뻔강사 드림.
수고 많으시네요. ^-^
IT 분야에서 큰 변화가 일고 있고 새로운 물결에 올라타야 하는데 적절한 시점과 테마를 찾기가 쉽지 않네요.
말씀하신대로 어플이 중요한 시기임은 분명하고, 성공 사례를 보면 장미빛으로 보이고 터지면 대박이지만, 어플 쪽도 확률적으로 따지면 주먹구구식으로는 그다지 밝아 보이지만은 않네요. (장기간 개발을 지속할 재정적 뒷받침이 있다면 승산이 있겠지만 ...) 변화의 시기에 (조향)키를 잘 잡아야 하는데 10개월 정도 미친듯이 달려오다가 지금은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