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솝에서 많은 도움만 받고 있는 유명환(인터넷 별명 "뻔뻔강사") 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될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제가 요즘 블로그에 정리하고 있는 '전자신문 따라잡기' 란 코너를 올려드리면 어떨까 싶어 조심스럽게 올려 봅니다.

최소 엔지니어라면 '전자신문' 정도는 봐줘야 하지 않을까.. 라고 늘 강의 때마다 얘기했던터라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2010년 새해 들어 시작한건데 이솝 분들에게 도움이 될런지는 모르겠네요.

매일 전자신문 기사들 중 제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기사에 대해 제 개인 의견을 달은 내용입니다.

가볍게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_)

뻔뻔강사의 전자신문 따라잡기

2010-01-14

안녕하세요, 뻔뻔강사 입니다.

오늘은 외근이 있어 올라가는 시간이 늦어졌네요. 다음부턴 분발하겠습니다. ㅠ.ㅠ

2010년 1월 14일 목요일 전자신문 | 1페이지, 커버 면

팹리스 10년… ‘성장통’ 극복하라

[기사 원문]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001130229

어제 날짜 전자신문 따라잡기..에도 올렸듯이 저 개인적으로 ‘컨소시엄’ 에 대해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라는 녀석이 등장하면서 업체 간 비밀이 거의 사라지다시피 한 요즘엔 점차 대부분의 분야가 규모의 경제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작은 업체들 간에는 서로 힘을 합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당장 저희 회사가 있는 구로 디지털단지 부근만 하더라도 정말 많은 회사들이 있습니다. 매우 다양한 분야의 회사들이지만 사실 합치자고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분야일 뿐만 아니라 심지어 똑 같은 분야의 업체들 간에 경쟁이 이뤄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1년에 20억 매출을 하는 회사가 2군데 있다고 가정했을 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두 회사가 합쳐지게 되면 20 + 20 = 40억 매출이 아니라 100억 매출도 가능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왜 이런 계산이 가능한고 하니, 가령 1억 매출을 하기 위해선 경쟁 업체에 대한 견제부터 차별화, 영업 활동 등 경쟁 업체로 인해 들어가는 비용이 10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두 회사가 합쳐지게 되었을 때 이러한 비용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죠. 사실 회사를 운영하다 보니 ‘매출’ 보다 ‘수익’ 이 더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즉, 아무리 매출이 높아도 그에 따른 비용이 높아지게 되면 오히려 매출은 낮은데 비용이 낮은 경우가 훨씬 유리하다는 걸 알게 되었거든요.

쓸모 없는 비용을 줄이고 그 비용을 신규 제품 개발의 투자로 활용한다면 제품 종류가 많아져 매출을 늘릴 수 있는 ‘기회’ 가 많아지지 않을까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여하튼 결론은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키워가며 부족한 부분들은 서로 다른 회사와 협력할 수 있는 유연성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2010년 1월 14일 목요일 전자신문 | 2페이지, 종합 면

세계 IT 소비 8% 늘어난다

[기사 원문]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mc=m_014_00004&id=201001130171

정말 좋은 소식이지 아닐 수 없습니다. (^-^) 활짝~

국내 시장만 하더라도 여기저기서 무언가를 새로 건설하고 있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의례히 이렇게 건설 공사가 많아지게 되면 건설에 필요한 인프라 장비들(예. 통신 장비)의 수요 역시 증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도 증가할 거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듯 싶네요. 그러나, 그러한 돈들이 내 수중에 들어오기 위해선 각고의 노력이 필요할 거라는 점도 의심의 여지가 없기에.. 우리 모두 기운 내서 다시금 파이팅~ 합시다! ^^;;

2010년 1월 14일 목요일 전자신문 | 3페이지, 종합 면

LG전자 “폰 이노베이션”

[기사 원문]

http://paoin.etnews.co.kr/viewer.html?exec=viewsearch&height=1640&keyword=LG&GCC=AC06499&scope=0&period=0&page=1&&startdate=2009-01-14&enddate=2010-01-14&PageNo=3084500&PageName=03%20&CNo=70351890&idx=2

근래 들어 연일 스마트 폰 얘기가 많아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심지어 공중파 TV 뉴스에서도 스마트 폰 얘기를 하고 있을 정도로 업계 전반적으로 흥분(?)되고 있음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에 LG전자가 먼저 칼을 뺀 듯 싶네요.

어제도 15조 투자에 대한 얘기가 나오더니 오늘은 더 이상 하드웨어 중심의 단말기 회사가 아닌 소프트웨어 중심의 플랫폼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기사가 실렸네요.

집중 투자할 부분은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Mobile 과 구글의 Android 로 기사화되었습니다.

요즘 나오는 스마트 폰 기사들을 가만히 보고 있자면 정말 스티브 잡스 형님(?)의 놀라운 내공에 그저 감탄할 뿐입니다.

아이폰이 출시된지 몇 년이나 되었다고 전 세계에서 내노라 하는 업체들이 한데 뭉쳐 애플 사를 상대로 싸우고 있는 듯한 인상이니 말입니다.

언제고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잡스 형님을 만나 뵙고 싶네요. ㅠ.ㅠ

2010년 1월 14일 목요일 전자신문 | 3페이지, 종합 면

전기기술, 10년 후 우리사회 어떻게 바꿀까?

[기사 원문]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001130060

한국전기연구원(KERI)에서 전기 기술과 관련한 10대 유망 기술 항목을 발표했네요.

제가 이 쪽 분야 전공은 아니어서 뭐라 평가하긴 어렵지만 그 중 “무선 전력전송” 과 “전기 자동차” 만큼은 매우 관심이 높습니다. 무선 전력전송의 경우, 이게 만약 해결이 된다면 모바일 장비를 사용하면서 동시에 충전도 가능한 방식이 될 것 같아 개인적으로 흥미로우며, 전기 자동차의 경우엔 아무래도 전기를 사용하는 내부 환경에 따라 자연스레 다양한 전자 장비들이 많이 필요할 것이기에 이에 대한 주변 시장도 커지리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야에서 좋은 결과 나오길 정말 희망하면서 살짝 리뷰해 보았습니다. ^^;;

2010년 1월 14일 목요일 전자신문 | 11페이지, 전자 면

삼성전자, 30나노급 64GB 낸드플래시 양산

[기사 원문]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001130054

정말 엄청나다고 밖에 표현할 길이 없네요.

사실 64GB 낸드 플래시는 도시바에서도 개발된 바 있으나 실제 양산은 삼성전자가 조금 더 빠르다고 합니다. 그러나, 양산 시점을 떠나서 우리나라처럼 조그만 나라에서 전 세계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이런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조만간 PC 용량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스마트 폰이 출시되리란 생각도 듭니다.

스마트 폰에 들어가는 프로세서(CPU) 역시 현재 1GHz 를 넘어 Dual Core 기반으로 넘어가려 하고 있는 걸 보면 나중엔 PC 자체가 없어지는 건 아닌지.. 빔 프로젝터로 화면 보면서 레이저 방식의 가상 키보드로 타이핑을 하고 터치로 마우스 대신한다면 실제 PC 없이 스마트 폰 만으로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

이상 뻔뻔강사의 2010-01-14 일자 전자신문 따라잡기 였습니다.

벌써 저녁 9:49 이네요.

아.. 또 원고 써야 되는데.. 언제 쓰죠? 흑흑~ ㅠ.ㅠ

뻔뻔강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