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및 비회원 모두 열람이 가능합니다. 최대 업로드 가능한 용량은 20MB 입니다.

안녕하세요.


고도리입니다.


이번 v210의 회로 설계문제에 대해서 대부분 issue가 정리되었다고 보여집니다.


amoled 부분이 있지만, 저희쪽 hw하시는 분께서는 manual대로 한거라고 항변도 하시네요...^^

일단 저희가 충분히 확인을 하지 않아서 발생한 문제이니만큼 책임을 통감하는 바입니다.


6410 급 정도만 되어도 동호회 차원에서는 처리가 힘든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v210의 경우 설계를 제가 개입을 많이 하지 않았고, 큰 문제가 없다는 보고를 받아서 그대로 진행했었지만

누구의 책임을 떠나서 결과론 적인 얘기로 제가 개인적으로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때문에 반품을 결정하게 된 계기도 하고요.


====================================================================

앞으로 점점 software platform이 많이 늘어나게 되는 상황이 올 듯 합니다.


당장 android platform도 버전이 진저브래드로 갈 것이고요.


내년에만 해도

meego(maemo), linaro, ubuntu arm 10.04, chrome

플랫폼이 쏟아져 나올겁니다.


점점 동호회 레벨은 넘어가기 시작하고, 자료도 턱없이 구하기 모자른 상황이 될 듯 합니다.


====================================================================

aesop 공제 보드의 경우 hw서부터 sw까지 reference와 공부가 될 수 있도록 진행을 해 왔습니다만

이번 공제에서의 문제점도 있고, 외부 상황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부분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동호회에서 공제/공구 보드는 앞으로 진행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번일에 적자가 심하게 불어나서 허리가 휘청될 정도입니다....ㅎㅎ

software로 번 돈을 전부 hw로 넣은 상태고요....쩝

====================================================================


site 운영도 비용을 개인적으로 들여서 하고 있습니다. 서버도 작년에 세미나를 해서 한대를 구매한 것으로

얘기는 했지만, 강사비와 하드/램 증설부분을 처리했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아는 분께 부탁해서 싸게 받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v210관련 리소스정리가 어느정도 마무리 되고 나면 site에 대해서 심각하게 의논을 할 생각입니다.

site를 폐쇄하는 것도 고려중에 있습니다.


어차피 2명으로 시작했던 사이트이고, 이만큼 커지기도 쉽지 않았던 일이긴 합니다만

얼마나 더 시간을 투자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국내 software 산업에 안좋은 일만 하고 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opensource가 점점 없어지거나, 아니면 android처럼 말만 opensource인 경우가 아니면 점점 software 부분

공개라는것은 software 산업에는 점점 더 독약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저도 도움을 많이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sw가 공짜가 아니라는 인식이 많이 부족한 듯 합니다. 저마저도 그렇고요)

=====================================================================


여하튼 그동안 공제에 대해서 참고 지켜봐주신 분들께 다시 감사하고, 죄송하단 말씀 드리겠습니다.


ps> 반품받은 보드는 나름 개인적으로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보드 물량이 없어서 고민중에 있었거든요...^^. A/S 관련 부분도 있고요....쩝




kten

2010.11.03 03:05:14
*.201.130.159

우선 씁쓸하다는 기분이드네요.

저 또한 6410을 이용한 자료는 aEsop에서 많은 도움 받아서 했었는데

제 주변분도 아마도 H/W 쪽은 갈수록 고사할것이라고 하시며,

그나마 SW쪽은 나으니 SW쪽으로 전향하라는 총고의 말을 많이들 하십니다.

H/W쪽은 개발단계에서 모든 문제가 해결돼지는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양산을 걸치고 필드에서 검증이 끝나야 그때 한숨 놓을수 있는 상황인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개발 단계에서 없었던 문제가 양산에서 발견돼어 모두 폐기하고 다시 만들었던 경험들(허공으로 날아간 몇천만원돈들... 그돈이면 새로운 제품 개발돈인뎅 또 한번의 기회가 날아가는구낭 ㅠㅠ)

 

그러나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현재의 시련에 포기하지 마시라구...

저도 삽질의 연속이지만 계속 도전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개발 단계에서 무엇이 문제가 돼는지에 많은 시간을 투자 했지만

지금은 더 좋은 방법이 없을까에 많은 시간을 투자 합니다.

힘든부분은 생각하지마시고 모든걸 좋은 부분만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문제는 해결하라고 있는거니까요.

 

저 혼자 생각을 주절주절 해봤습니다.

 

 

 

고도리

2010.11.03 12:58:09
*.112.84.175

^^ 말씀 감사합니다.

 

고민인 부분이 hw뿐만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software의 시장과 방향성 때문입니다.

여러사람 밥줄에 영향을 미치는 일을 하지 않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강하고요.

 

software는 service 일입니다. 이 일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ㅎ

이제현

2010.11.03 04:37:45
*.90.137.102

사이트의 폐쇄를 고민할 정도로 이번 공제 여파가 컸나 봅니다.


임베디드 개발자 놀이터같은 작은 공간으로 시작한 사이트가 시간이 지나면서 규모가 커진것 같습니다.

초기 멤버들은 찾아보기 힘들어졌고, 새로운 회원분들이 들어오고 나가고....

친목 사이트라기 보다는 기술 지원 사이트 성격이 너무 강해지다보니 90% 이상 완성된 하드웨어나 BSP에도 고마움 보다는 불만이 많아지고, 그 때문에 여러사람 스트레스 강도가 높아지는 부작용이 있네요.

구입하는 분들도, 만드는 분들도....


그리고 오드로이드 시리즈가 방문객 숫자를 늘리고 자료/소스 제공에 한 몫을 했지만, 반대 작용이 상당히 큰것 같습니다. 따라서 오드로이드 개발자 지원 사이트를 별도로 만들어 보는것을 고민해 보겠습니다.


상품화보다는 취미 성향이 강했던 리눅스가 안드로이드라는 강한 상품성 때문에 많이 변색된 느낌도 있습니다.

5년전 이맘때 모임과 사이트를 처음 만들때 생각했었던 모습과 지금의 현실을 비교해 보면 아주 많은 차이가 있고요.


사이트가 폐쇄되고 여러 회원분들이 올린 수많은 자료들이 없어지는 불행한 사태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합니다. 하드웨어는 소프트웨어에 비해 리스크가 훨씬 높습니다. 그렇다고해서 하드웨어 없는 임베디드는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진정한 공제(모여서 함께 설계하고 만든다는 의미)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누군가 총대를 메야 합니다. 총대 멜 사람이 없으면, 더 이상 동호회 차원의 보드는 구경하기 힘들겠죠.

이 문제에 대한 대안을 심도있게 고민해봐야 합니다. 몇가지 해결책을 찾아 보겠습니다.

만일 못찾는다면 고현철님 생각대로 폐쇄가 맞을 수도 있습니다.


5년이 지났습니다. 앞으로도 5년, 10년은 더 놀고 싶습니다.  이곳에서~~  ^.^

고도리

2010.11.03 12:54:48
*.112.84.175

^^, kicox 있을때 오셨었네요.

 

워낙 그때 많은 분들이 오신데다, 통성명 같은 경우는 거의하지를 않아서 기억들을 못할겁니다.

 

개인적으로 국내/해외 다 통털어서도 이런 사이트는 없다라고 보여집니다(한글로 질문이 가능한???ㅎㅎ).

그 만큼 많이 노력은 했다라고 보여집니다.

 

요즘 개발일을 하면서 많이 느끼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더 이상 남의 밥줄(?)에 영향 미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하나.....하고요.

 

일단 게시판과 자료실은 급하게 백업 받으실 필요는 없을겁니다. 어차피 v210 보드 관련 자료등이

마무리 되려면 몇개월의 기간은 있을테니까요.

 

이런 글을 올리게 된 계기가 요즘 오픈소스와 system software engineer가 가는 방향이 서로

다르지 않나라는 생각때문입니다.

 

특히 국내에서는요(software를 전혀 인정안해주는 분위기가 아직도 많습니다)

김장균

2010.11.03 05:30:18
*.236.23.123

정말 씁쓸한 이야기 입니다.

4년전쯤 이솝2440 공제때 고현철님 사무실에서 이제현님과 함께 JTAG 보드를 납땜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해외에서 몇년 일 좀 하다가 작년 늦여름에 귀국했고 다시 이솝에 가입했죠. 4년전 그때의 저를 기억하시는 분의 별로 없는듯합니다. ㅠㅠ

지금 게시판을 봐도 오드로이드 관련 이야기가 60~70%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더 많을때도 있고요. 그런데 오드로이드 지원 게시판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면 많이 불편할것 같습니다. 지금은 이곳에서 많은 정보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두곳을 왔다갔다 해야하고, 자료도 분산되고 ....    국내에 이만한 사이트가 없습니다.  고현철님과 이제현님 덕분이죠. 

하드웨어나 BSP 개발 능력이 좋은 하드커널에서 이솝 전용 에디션(?) 보드를 만들어서 공구를 하면 어떨까요? 소량 구입하기 힘든 멀티 터치, 무선랜 칩, 카메라 모듈, 배터리 같은 부품의 수급도 해결하고, 이솝 사이트도 유지될 수 있고요. 서버나 회선은 제가 알아 보겠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알수 없는 페이지....] 이렇게 뜨지는 않겠죠? 오늘부터라도 게시판과 자료실 백업 받아야 하나요? Mirror 사이트라도 만들고 싶네요. 조급한 마음에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관리자

2010.11.03 05:28:16
*.176.44.13

계속 고민하던 문제였습니다.


이제는 Embedded Linux의 활용이 너무나 상업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제 경우 강의도 하고, software 개발도 하지만, 고민이 되는게 software를

어디까지 오픈해야 하는 것입니다. 특히 android의 경우는 apache license이고,

앞으로 나오는 소스들은 점점 BSD 혹은 LGPL 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maemo같은 경우도 Hildon Desktop의 경우 오픈이 아닌 부분이 많습니다.

즉, platform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고요.


점점 좋은 software가 경쟁적으로 풀리다 보니, software를 하는 입장에서는

이만저만 골치아픈게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android audioflinger의 resampler의 버그를 찾아서 수정해 놓았지만,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힌트를 줬을 때 그 사람이 그것을 오픈을 하게 된다면

고생해서 문제를 잡았던 사람의 경우 해당 software는 거의 쓸모없는게 되어 버립니다.


그 일에 대해 software 개발비를 받았을 경우는 더 황당한 경우입니다.

한소리 듣고 말죠....


앞으로는 이런일이 비일비재 해 질것이라고 생각이 많이 듭니다.

Embedded Linux가 이제는 오픈이 아니라 점점 closed로 가는 추세입니다.


상용화의 물결때문이지요.


저도 이런 부분때문에 혼란이 많이 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software를 하는

사람으로서 어디까지가 오픈이고 어디까지가 closed인지, 


kernel 부분은 작업하면 올려야 합니다. 물론, 올리고 싶지 않은 부분은 module

처리를 해야합니다.


예전 같으면이야 그냥 rootfs정도까지만 공개해도 아무런 얘기가 없었지만,

현재와 미래는 안드로이드 혹은 공개된 software에서 어떤 기능이 없느냐는 얘기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이 정도 공개도 공개하는 쪽에서는 맘 잡고, 심하면

라이센스 문제가 터지는 것도 감안하면서.....공개하는 것이긴 합니다만)


Embedded H/W 와는 떨어질 수 없는 관계지만, 점점 눈이 높아지고(?)있는

상황과 동호회 혹은 어떤 기업의 입장에서는 총대를 맨다는게 그다지 쉬운일도 아니고,

위험부담이 너무나 높은 상황일 듯 합니다.


저야 이번것으로 비싼돈 주고 공부한셈 다시 인생공부한 셈이 되어버렸지만,

software 부분까지도 도매금으로 넘어간것에 대해서는 참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RAM 문제 때문에 2달을 삽질한 담당자나 그것을 옆에서 도와주느라고 날밤샌

사람들이나 touch 드라이버 구조 변경하느라고, touch 업체에 부탁해서

firmware를 변경하고, 그것을 kernel thread방식으로 변경한 것이나


삼성 kernel의 원래 버그인 spi 문제를 잡아 놓은 부분등은...........


마지막에 와서 그 빛을 잃어버리게 된 것이죠.


이래저래 고민이 많은 한달이 지나가고 새로운 달이 시작되는데,

고민은 두배로 늘게 되네요.


이번 달 말로 서버가 있는 회사서 서버도 슬슬 빼야할 듯 합니다.


한 몇주간은 복잡한거 잊고 프로그램이나 짜야겠습니다.

공제때문에 몇 주를 프로그래밍을 못했더니 일이 산더미네요....ㅎㅎ


DMB player랑 이래저래 player랑 빨리 마무리나 해야겠습니다.



비둘기사냥꾼

2010.11.03 11:21:40
*.53.103.57

H/W, S/W 작업이 워낙 커지다 보니 이런 일이 발생 하게 되나 봅니다. 그만큼 작업의 난이도나 비용이 큰 프로젝트라 여겨지구요.

저도 이솝사이트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있는 사용자 로서 가슴아프게 생각합니다만 짧은 시간과 큰 비용을 몇몇 개인이 짊어지는 점에는 아쉬운 감이 드네요. 공제하신 분께서는 약간의 시간을 갖고 기다려 주는 센스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해온 노력의 결과도 대단하다고 봅니다.

 

고도리

2010.11.03 13:00:24
*.112.84.175

말씀이나마 고맙습니다.

 

위의 글에도 언급을 했지만, 개인적인 고민이 많아서 위와 같은 글을 올린 것입니다.

알게 모르게 남한테 피해를 주는 부분도 있다라고 보여져서요....

 

사이트의 앞으로의 방향을 고민해야할 시점일 듯 싶습니다.

eastsky

2010.11.03 19:36:18
*.137.113.45

안타까운 소식이군요.

 

사실 공제보드의 목적은 개인이나 소규모 단체가 위험부담을 서로가 나누어 가는 것이 그 목적일텐데..

너무 운영자분들에게 그 모든 책임이 가해진 것 같습니다. 직접적으로 관리자 분들에게 피해 요구를 하시는 분들이 없겠지만, 현재 이솝의 뉘앙스로 그 분위기가 관리자 분께 압박이 가해진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참여자 분들은 아니시겠지만 혹은 여기 오시는 분들 중에 모든 것을 한방에 해결하고 얻고자 하는 것이 또 하나의 문제인 것 같네요.

 

실제로 제가 처음 임베디드 분야에 들어올때 7년 전만 해도, 현재의 SOC 업체 들에 대한 지원은 상상도 못할 상황이었는데.. 이제는 너무도 당연히 되어야 하는 것 처럼 생각하고, 그러한 생각을 공제에도 적용 하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분명 한번에 보드가 정상동작을 하면 너무도 좋은 상황이죠, 그러나 결코 그런 일은 없다고 전 장담합니다.

이건 SW나 HW 모두 마찬가지일 것이구요, 단 한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면 그냥 레퍼런스 보드 제작업체의 보드를 사서 개발하거나 스터디를 하는 것이 맞을 겁니다.

 

맹목적 HW, SW 의 신뢰는 서로에게 상처를 줍니다. 나름대로 그 서로의 사정을 이해하고 또 이해해야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저도 개인 홈페이지을 벌써 8년을 넘게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이솝처럼 커뮤니티로 키워보려고 했던 적도 있으나

맹목적으로 다 요구하는 사람들로 인해 저 자신을 위한 폐쇄적인 사이트로써 유지하기로 마음을 먹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관리자님 부디 어려움이 많으시겠지만, 공제는 안하더라도 사이트의 명맥은 유지하는 쪽으로 결정을 해주시는 것이 어떨까 의견을 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고도리

2010.11.03 21:14:13
*.176.44.13

^^

예전에 많이 고민해 보셨겠네요

 

이솝 초기와 현재 상황이 많이 바뀐 듯 합니다.

점점 동호회 보드가 상용화의 물결에 휩쓸리는 듯 하기도 하고요.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은 생각을 한꺼번에 정리를 해야할까 합니다.

유형목님께서도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자......라는 의견이 많고요.

 

프로젝트 성으로 다시 방향을 재 설정할지 고민을 많이 해봐야할 듯 합니다

사이트 유지에 대한 의미보다도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해야될 시점인 듯 해서요.

 

조언감사드립니다.

 

송의석

2010.11.03 21:11:24
*.229.251.10

사이트 운영 방안과 관련하여 한 가지 제안을 합니다. 외국의 사이트를 방문하다 보면 GNU도 마찬가지 이지만 donation에 대한 표시가 있습니다. donation이라는 것이 강제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이솝으로 부터 자료을 얻고 흐름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지 생각해 봅니다. 담배 피시는 분들의 경우 담배 한두갑 정도의 기부도 생각해 볼 수도 있고 적개는 1000원 씩 100명이 기부한다면 소규모의 서버 운영비 정도은 충당할 수 있지 않을까요?  모든 사람에게 강제 할 수 없기 때문에 또 우리 나라 사람들의 정서상 맞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건전한 사이트 운영을 위하여 고려해 보심이 어떨지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기부 금액에 따라 level이나 앰블럼 같은 것을 부여해 주면 참여도도 높일 수 있지 않을까요?  aesop2440 보드가 나올때 부터 이솝을 기웃거리다가  aesop2530 부터는 공제 등에 참여하면서 많은 정보을 얻은 1인으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고도리

2010.11.05 10:17:06
*.112.84.175

^^

 

심사숙고 하고 있고, 많이 차분해진 상태입니다.

Donation 부분은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해 보겠습니다.....

 

말씀 감사드립니다.

honggun

2010.11.05 01:11:59
*.50.20.41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거였군요..

기부 통장 하나 맹그시믄 좋겠어요!!

자료만 엄청 퍼가서 쫌 미안했었는데..

월급에서 얼마 쪼개서 서버 유지비라도 보태고 싶어요!!

동호회가 없어지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ㅠㅠ

 

고도리

2010.11.04 00:35:07
*.176.44.13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직접 인사드리네요.

 

Donation 부분은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만, 국내 분위기상 맞지 않을 듯 해서 그냥 넘어갔던 부분입니다.

그래서 seminar 참가비로 대체를 했었었고요....머 그것도 적자 겨우 면한 것이지만요...ㅎ

 

기부금 부분은 심각하게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경진

2010.11.03 22:09:31
*.20.191.98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이번 공제의 여파가 큰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공제는, HW 보드를 저렴한 비용으로 확보하는 측면을 주로 생각했었고, 이 과정에서 동호회 차원의 공제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HW의 완전함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 각오는 어느 정도 하고 공제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만일 완벽하고, 사후 서비스까지 바라는 마음으로 공제를 하려 한다면, 차라리 SMDKV210 보드를 수백만원씩 주고 사야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닌가요?? 그래야만 그런 상품 수준의 개발보드를 만드는 회사도, 그 회사에서 SW 서비스를 해 주는 SW인력도, 그리고 이곳 동호회도 사는 길이 아닐까요?

물론, 돈이 적은 학생들이나 동호회 회원 차원에서 그런 큰 돈은 부담이 되겠지만, 그런 학생들이나 동호회 회원이 상품화 수준의 HW가 꼭 필요한 지도 의문입니다.

 

제가 생각할 때,

* 이솝 운영진께서 공제 추진 시, HW 보드가 완전하지 않을 수 있음을 상기시키고, 또한 SW 지원은 제한적일 수 있음을 공지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 이솝 운영진께서 너무 SW쪽까지 다 하려고 하시는 건 아닐까요? 사실 저는 SW를 하는 사람으로서, 공제는 HW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 HW가 있으면, 커널 포팅, 안드로이드 포팅 등은 제가 직접 해 보고 싶은데, 요즘 공제 보드들은 그런 것까지 다 딸려 오네요. 공제보드를 사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좋은 것 같지만, 사실은 커뮤니티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SW를 개발해나가는 문화가 오히려 저해되고 있는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 공제 시에는 HW하고, 기본적인 기능이 동작하는지 확인하는 firmware 수준의 테스트 프로그램, 아니면 커널까지만 포팅해서 공제하면 안 되나요?? (저희도 이번에 SMDKC210 보드를 3대 샀는데, 업체에서는 SW를 아무것도 안주고 SysLSI에서 받았네요.)

 

제 의견이 80% 이상 틀릴 수도 있겠지만, 그냥 이런 의견도 있다고 생각해 주세요.

 

고도리

2010.11.04 00:41:03
*.176.44.13

공제여파가 좀 크기는 합니다.

 

실제로 심하게 적자가 발생했습니다. 물론, 제 불찰이니 속은 상하지만 미련은 없습니다.

더 속상한 부분은 software때문에 몇달을 고생했는데 그게 다 물거품처럼 보인다는 것이죠.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저도 H/W 확보부분도 있었던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S.LSI와의 보드 진행방향에서도 많이 틀어진 것이었습니다.

S.LSI에서 원하던 것은 beagle 보드 형태였었거든요.

 

저도 그런생각을 했었는데, 그 부분과 좀 차이가 있게 진행이 되어버린 감이 좀 큽니다.

 

조언 감사드리고요. 많은 참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티브잡스

2010.11.03 23:28:22
*.98.178.2

이번 공제때문에 고도리님이 부담이 많이 가셨군요..

 

이솝 동호회 폐쇄까지 생각하신 다니 꽤나 충격적입니다.

 

한국에서 이솝만큼 임베디드 관련 정보와 기술이 쌓여있는 사이트도 없는것을 생각해 볼때, 이솝의 폐쇄는 한국 임베디드 산업 전체의 손해나 다름 없을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대부분의 공제 보드가 학습용으로 사용되는 만큼 이솝의 공제 보드는 배우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에게 꽤나 중요합니다. (시중에서 이솝보드만큼 저렴하게 학습용 보드를 구할 수 있는곳이 없음)

 

혹시라도 이솝의 사업에 대해 정부지원을 기대할 수는 없는지요?

 

운영진의 부담을 최소화 하고, 소프트웨어 부분은 동호회 회원의 참여를 늘리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늘려서 해결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활동의 결과로 나오는 결과물은 이솝의 공동 지적재산으로 설정하여 관리하면 어떤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하튼 제발 사이트 폐쇄만은 재고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고도리

2010.11.05 09:45:54
*.112.84.175

오픈소스 관련 1년 지원 예산이 5000만원 정도 있는게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책임지는 법인이 있어야 한다는 말에 헉.......하고 그만두었던 기억이 나네요...ㅎ

 

금전적인 문제는 벌써 잊어버렸습니다. 생각해 봐야.....대신 개인적으로 많이 생각을 하고

있던 부분이 좀 있습니다.

 

얘기를 듣고 보니 제가 너무나 폐쇄적인 운영을 하지 않았나 생각을 해 봅니다.

어떤 방식이건 같이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스티브잡스

2010.11.04 01:58:40
*.98.178.2

정부지원이 가능성은 있는 것이군요?

그렇다면 귀찮더라도 회원분들과 같이 이루어 가는것은 어떤가 제안해 봅니다.

무엇이든지 혼자하면 힘들지만 같이 하면 쉽잖아요.

기술적으로 도움을 줄 수있는 사람은 기술적으로 돕고, 문서작업이라도 도울 수 있으면 문서작업을 돕는것도 좋지 않나 합니다.


또, 다른분이 제안하셨듯이 기부나 유료회원 제도 및 이솝을 유지하기 위한 동호회 차원의 수익 사업개발도 이루어 진다면 금전적인 문제로 인한 사이트 폐쇠는 면할수 있지 않나 조심스레 생각만(ㅠㅠ) 해봅니다.


여하튼 문제의 핵심은 동호회 회원의 참여율을 높여서 운영진의 부담을 줄이는것이라고 봅니다.

고도리

2010.11.04 00:47:28
*.176.44.13

^^,

 

외부업체 교육용 hw외주 부분을 가지고 진행을 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부쪽을 예전에 알아봤는데, 결과물과 문서를 많이 원하고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하나 해야하며

등등 엄청 할게 많더군요. 그래서 손 들었었습니다....ㅎ

 

사이트의 자료는 지금 엄청 방대한 양입니다. 저도 예전 자료를 못찾아서 구글링 하면

aesop site에서 찾을 수 있더군요. 놀랄때가 많습니다.....ㅎㅎ

 

공동의 재산인데, 저혼자 오버한거 아닌지 모르겠네요....많은 고민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씀 감사드립니다.

naviro

2010.11.04 01:07:21
*.250.143.186

그동안 개발자들에게 정보 교류를 위한 좋은 장이 되었고,  운영진 여러분과 함께 도와주시는 회원분들의 노력과 봉사의 땀방울로 따끈따끈한 보드와 정보를 접할 수 있어 항상 고마운 마음과 큰 기쁨이 있었는데 ... 이제 걱정이 앞서네요.

 

하드웨어와 기술 변화 속도도 빠르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위험 부담율도 증가한데다 회원들의 기대치가 나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오픈이라는 거센 물결 속에 묻혀 노력하신 것들이 빛이 나지 않아 더욱 안타깝습니다.

 

더 밝은 미래를 위해서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논의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 더불어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저 나름대로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naviro

2010.11.12 06:03:43
*.181.29.70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으시겠지만 함께 힘냅시다.

저 또한 참신한 젊은 분들에게는 독선적으로 보이는 입장입니다.

요즈음 눈도 침침하고 자신에게는 오지 않을 것 처럼 느껴졌던 일들이 현실적으로 다가오는군요. ... ^^

고도리

2010.11.05 09:48:16
*.112.84.175

Software 엔지니어로 현역에서 물러나야 할 입장입니다.

 

후배들의 경우 제가 너무 독선적인지 모르겠지만, 다들 힘들어 하더군요....쩝

그래서 개인적인 고민이 많은 겁니다.

 

저도 슬슬 내년서부터는 software적인 일을 제가 좋아하는 multimedia 를 빼고는 손을 뗄까 하고

있는 상황이었거든요.

 

일단 사이트의 정체성이 가장 문제일 듯 싶습니다....^^

노희준

2010.11.04 02:02:17
*.110.4.10

오랫만에 들어 왔는데 공제에 문제가 있었던 모양이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공제로 제작된 보드니 그 정도는 감수해서 사용하셔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직접 이번 공제에 참여한 것은 아니지만 이솝의 취지는 하드웨어를 공동 제작해서 좋은 레퍼런스로 제공하는데 의미를 가지고 지금까지 많은 보드를 제작하신 걸로 압니다. 보다 좋은 개발 환경을 가지고 SW쪽에 집중하라고 도움을 주는 부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전 2440 보드 공제때 참석하고 소모임을 진행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매우 좋았습니다. 주말에 모여서 현철님의 강의도 들을 수 있었으니까요. 또한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났었습니다. 덕분에 많이 배웠던 것 같습니다. 초반에 스터디를 목적으로 보드를 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실 요즘 이솝의 방향이 너무 상용화에 가까운 보드를 제작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나가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물론 최근 기술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 이 부분도 고려가 되어야 되겠지만...

 

이솝보드는 일반 상용보드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동호회에서도 보드 만드는 일들을 진행해보았지만 이솝처럼 고현철님이 총대를 매고 진행하는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이 아쉽게 진행도중에 포기하고 하죠.

 

운영진분들이 잘 상의하셔서 결정을 하셔야 되지만 앞으로는 공제다운 공제를 하셨으면 합니다. 누구 한사람만이 책임을 가지고 진행하는 것이 아니 공제 참석한 분들이 어느 정도의 이해를 가지고 결과물을 바라시기 바랍니다. 이것도 안된다면 그냥 사이트 만이라도 운영하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날씨가 쌀쌀한데 다들 건강하세요 ^^

 

 

고도리

2010.11.05 09:51:19
*.112.84.175

오랜만이네요....잘 지내시죠??

 

스터디 목적이 너무 오버가 된게 아닌가 한 생각이 많이 듭니다.

최근 기술을 너무 쫓아가다 보니 이래저래 가랭이 늘어나는(?)일을 한게 되어 버렸네요...ㅎ

 

예전에는 software를 혼자서 감당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무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나눠서 작업해도 이렇게 되니깐요....

 

사이트 운영은 여러 의견을 종합해서 결론을 내려야 하겠네요.

갑자기 글들이 많아져서.....나름 당황스럽습니다....ㅠ.ㅠ

noir

2010.11.04 03:31:20
*.28.33.207

고도리님 혹시 반품된 보드 중에서 판매하실 여유가 되시는지요 (리퍼? ^^:;)

 

노희준님 말씀 공감합니다.

 

 저 또한 스터디에 목적이 있다고 생각해요..

 

재판매 가능하시면 메일로 연락 부탁드려요...^^ ([email protected])

 

기운내시고.. 앞으로 이솝사이트가 계속되기를 기원합니다..

 

고도리

2010.11.05 09:55:25
*.112.84.175

^^ 말씀이라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강의를 하고 왔는데, 이래저래 강의자료 준비가 froyo로 바뀌면서 혼란이 있기는했지만

일반 software engine만 올라간 보드보다는 훨 쉽게 설명이 가능해서 좋기는 했습니다.

 

그냥 딱 교육용일 듯 합니다....ㅎ

 

반품 들어온 보드들은 거의 아는 회사들/지인들에게 배포(?)를 할 생각이었는데, 약속 안된게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정신없어서 관리를 안하고 있습니다. software만 보고 있는 상태입니다...ㅎ

 

글을 쓸때와 달리 지금은 많이 맘이 차분해진 상태일 듯 싶네요.

나름 냉철하게 생각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강의랑 v210 버그 잡는데 매달리니 좀 낫네요.

um

2010.11.04 08:52:26
*.125.219.102

가끔씩 눈팅만 하는 학생입니다. 고도리님께 교육을 받은 적도 있구요.


참여는 많이 안하지만, 싸이트 들어올 때마다 마음이 뿌듯했는데... 우리나라에도 이런 플랫폼에 특화된 오픈 사이트가 있다는 것에요.


공구라고 해서 큰 걱정은 안했는데, 손해 보셨다니 안타깝습니다. 사이트 운영에 까지 영향을 끼치다니...


개인적인 바램은 사이트 운영에 대해서는 회원제로 해서 일정 회비를 걷어서 사이트 운영하심이 어떠신가요??


대부분이 직장다니시는 분들일테고, 저도 회비 정도의 비용이면 충분히 회원으로써 활동 할 용이가 있습니다.


제발 사이트 폐쇄는 하지말아 주세요~


그럼 운영진 여러분! 모두 힘내세요~~

고도리

2010.11.05 10:03:47
*.112.84.175

...^^

 

손해는 잊어버렸습니다. 의외로 머리가 단순해서....ㅎ

사이트 운영은 공제건이 촉매제가 되기는 했지만, 예전서부터 생각해 오던 것이기도 합니다.

 

software engineer로서의 고민이기도 했고요. 실은 작년말에 고향으로 내려갈 예정이었습니다만

android가 뜨면서 리눅스일이 좀 많아진데다, 리눅스 즉, 소프트웨어가 빛을 보는 시점이 되나

보고 싶어서 다시 눌러앉은 것입니다.

 

제가 현역을 아직(나이 40)까지 고집하는 이유이기도 하긴 했습니다만....ㅎ

 

회비부분은 조심스러운 얘기가 아닐까 합니다. Donation정도라면 모를까요....^^

 

여하튼 힘주시는 글 감사드립니다.

 

 

홍성관

2010.11.04 10:47:21
*.47.107.44

이번 공재를 지켜보면서 안타까운 맘이 그지 없습니다. 한편으로는 고도리님께서 너무 많은 책임감을 가지시고 대응을 하신 것 아니신가 생각도 듭니다. 물론 이왕 만든 것 문제 없이 잘 동작 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이 또한 사람이 만드는 것이므로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목적자체가 판매가 아닌이상 완성도에 대해서는 서로간의 양해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 합니다. 누가 말씀 하셨듯이 제품 하자에 완벽한 대응을 원하신다면 재대로 된 가격으로 구입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 합니다. 대부분의 이솝 회원분들은 이번 공제 결과물에 대한 불만 보다  공제로 인해 수고하신 분들에 대한 감사함이 비교할 수 없이 크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공재를 통해 이솝이 한번더 성장할 수 있길 바라고 이솝이 커지면서 부정적인 면들도 생길 수 있다고 생각 하지만... 제 짧은 생각으로는 아직은 모두를 위한 긍정적인 부분이 크다고 생각 합니다. 차후 사이트 관리에 있어서도 많은 사람들의 애정이 담겨 있는 곳이니 긍정적이고 발전적으로 생각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도리

2010.11.05 10:08:14
*.112.84.175

개인적인 생각이 너무 앞선 듯 하네요.

 

공제 참여만 봐도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고 글은 거의 안올라 오지만 답글은 확실히 나오는(?) 사이트인데...ㅎ

 

이솝이 커지면서 실제로 많은 부담감도 있었고 욕심도 너무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틀정도 아무생각없이 그냥 핸폰 무음으로 해놓고, 일이랑 강의만 했더니 나름 많이 차분해진 듯 합니다.

 

말씀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네요.

Simba444

2010.11.04 11:37:29
*.108.82.253

많은 분들이 이솝 싸이트에 대한 지속성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지속할 수 있도록 뭔가 경제적인 뒤바침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고도리님 이나 관리자 분들께서 직장인이더라도 (고도리님은 아직 박사과정으로 느끼긴 했지만)

계속해서 사재를 털어 지속할 수는 없는 노릇이구요...

 

개인적으론 Donation에 의한 사이트의 유지가 결정될 경우, 달달이 일정액의 기부에 참여하려 합니다.

그리고 회사에서도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제도가 있는지도 알아보려 합니다.

(S.LSI의 경우엔 지원제도가 있을 법도 한데....없으면 만들어서라도...)

오픈소스담당자에게 문의도 해보겠구요...

같이 노력해보자구요...

이렇게 이솝 싸이트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느 여러 방법들에 대해서

자신의 위치에서 노력을 했으면 합니다...

 

고도리

2010.11.05 10:12:35
*.112.84.175

나이 40먹은 직장인입니다.....ㅎㅎ

 

Donation쪽은 고려를 해야할 듯 합니다. 다른 방법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쩝

 

윗글들을 보니 제가 너무 오버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너무 개인적인 생각만 하지 않았나

싶네요. 몇일 차분하게 지내니 다시 생각하라는 말씀들이 많이 와 닿습니다. 

 

말씀 감사드립니다. 차분하게 다시 생각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당그니

2010.11.04 19:22:31
*.180.160.100

개발이란 참 배고픈 일이란걸 여기서도 느끼네요..

저도 다른 회원분들하고 같은 생각입니다.

좋은 자료보다도... 좋은 커뮤니티 유지가 더 중요한거 아닐까요?

누구든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공간을 만들기란 쉽지 않겠죠..

부수적 문제로 인해서 초심을 분해하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누구든 완벽할 수 없고, 누구든 재벌일 수 없는것 같습니다.

여기가 무슨 영리목적 회사라면 그럴 수 없겠지만.. 십시일반 이해를 구할때 

모두들 어느정도는 수긍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왜냐면... 여기에서 얻어가는것이 많으므로...


저도 도울 준비가 되었습니다.

예전에도 한번 여쭤본적 있었던것 같은데..

호스팅 관련 부담을 제가 덜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쪽 과련 일을 하고 있으니까요.. 

항상 준비되어 있으니 말씀만 해주시면 됩니다.~



고도리

2010.11.05 10:15:17
*.112.84.175

참 배고픈 일이 개발이지만, 문제를 잡았을 때의 그런 기분때문에 이일을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점점 software engineer가 필요한 시점이 모바일 시장에 적용되기 시작하지 않았나 싶네요.

진짜 부수적인 문제로 제가 너무 오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몇일 머리를 딴데로 썼더니 많이 차분해 진듯 합니다.

 

말씀만이라도 정말 고맙게 받겠습니다.

도찬구

2010.11.04 20:35:51
*.95.44.63

요즘 몸이 안 좋아서 자주 못 와 봤더니... 


매번 공제 시마다 걱정의 글을 올리곤 했었는데.. 이젠 깊이 생각하실 정도의 문제가 되었군요.

어떠한 선택을 하시던 옳은 선택이시리라 믿습니다.

고도리

2010.11.05 10:18:33
*.112.84.175

좋은쪽으로 선택하는게 가장 최선이겠지요...

 

그 좋은 쪽이 어느쪽인가는 윗분들 말씀에 결론이 나와 있는 듯 합니다.

2일 정도 머리 식히고 아무 생각없이 일만했더니 많이 차분해 졌습니다.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김진

2010.11.04 23:04:32
*.132.210.253

aesop2440 으로 공부를 하면서 mp2530 1차 공제때 공제보드를 구했었었습니다.

2440때 정말 많은 도움이되서 2530에 큰 기대를 했었는데 기간이 짧아지며 내용이 2440때 만큼 충실해 지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CPU와 메모리 클락이 높아지며 점점 동호회 수준에서는 어려울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 새 플랫폼 나오는 속도가 웬만한 임베디드 업체만큼 빨라지는걸 볼때 좀 불안해 지기도 했습니다.

배우는 입장이라면 차라리 비글보드 같은걸로 좀 깊이 있게 파는게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요.

물론 제품을 만드는 입장이라면 다르겠지만요.


잘 아시는 분들은 답답하실 수도 있겠지만 자료가 충실해 지려면 비글보드나 2440때 처럼 단일 플랫폼에서 여러 태스크를 돌려서 어느정도 시간을 확보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플랫폼으로 돈벌이 한다면 무리겠지만 동호회라면 그런식으로 운영되는거 더 맞을거 같다 생각하구요.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그냥 배우는 입장에서 좋은 플랫폼과 자료가 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아쉬워 몇자 적습니다.



고도리

2010.11.05 10:20:57
*.112.84.175

너무나 급하게 달리지 않았나 다시 돌아보고 있습니다.

 

좀 천천히 가야 하는데, software쟁이(?)의 욕심이 과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가 멀티미디어를 전공해서, 그쪽에 계속 미련이 남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인 욕심이 과해서 이런 사태가 오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앞으로의 일에 대해서 차분하게 다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고등어

2010.11.05 08:40:59
*.204.4.55

제가 여기 동호회를 쭉 지켜본 느낌으로는 소탐대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시스템 LSI의 입장에서는 full set을 구현해야겠지만

동호회 보드는 최대공약수를 갖는 비글보드같은 형식이 적절했다고 생각됩니다.


고도리

2010.11.05 10:24:22
*.112.84.175

진행하다보니 저를 포함한 진행자들의 욕심이 많이 앞선 듯 합니다.

 

그것을 제어 못한 저에게 큰 잘못이 있는 것이고요. 손해본것이나 그런것은 다 잊었습니다.

다만 교훈은 확실히 남긴 듯 합니다.

 

이번일은 무리해서 진행한데 대한 신의 일갈정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aesop이라는 사이트를 좀 더 큰 시각으로 봐야할 듯 합니다. 조언감사드리고,

조언은 보드 진행전에라도 정말 감사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ㅎㅎ

 

고도리

2010.11.05 10:45:42
*.112.84.175

답글로 격려와 충고를 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2일 정도 머리를 식히고 차분하게 생각을 하니, 이런 글을 올린 것도 참 부끄러운 짓이 아닌가 싶습니다.

Software engineer의 자존심(?)에 여러가지 고민에 복잡한 상태였나 봅니다.

 

공제에 대한 책임은 책임이고, 죄송한 부분은 죄송한 부분입니다.

 

이런 교훈을 얻었다고 생각을 하면 별것도 아닌것에 오버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물론, 사이트에 대한 고민은 작년 고향으로 내려가려고 마음 먹었을 때부터 하던 것이고

요즘 software의 상용화 물결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만,....

 

여러분들이 조언해주시고 사이트를 생각해주시는 부분들을 토대로 해서 다시 차분하게

생각과 의견을 모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말씀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정말 오락가락이니 감기 조심들 하시기 바랍니다.

MOAS

2010.11.06 02:43:12
*.158.95.30

단 한마디...화이팅 하십시요!!

고도리

2010.11.16 04:00:11
*.176.44.13

단 한마디........감사합니다.......^^

just4you

2010.11.10 20:04:18
*.250.109.154

아마도 새로운 트렌드를 쫓아가고 싶으신..

고도리님과 같은 수많은 임베디드 개발자 분들의 관심 때문에 이렇게 최신의 개발보드를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날라리 개발자이긴 하지만 저도 그 중 하나입니다.. ^^;)

하지만 지금과 같아선 앞으론 아마추어적 접근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개발보드를 직접 만들고 BSP를 제공하는 것 대신..

임베디드 시스템을 응용하고 적용하는 방향이라면

(저희 연구원에서 하려고 하는 방향과 어느정도 부합거나 시도해볼 가능성이 있는 방향이라면..)

개발보드 제작 및 세미나 개최와 같은 부분은 지원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제가 결정할 만한 위치에 있는건 아니지만..

 비슷한 모임을 진행하고 있고..

 저로서는 여러 분야의 다양한 분들이 모이면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으니깐 더 좋습니다.)

 

기존에 이솝 사이트에서 개발보드 및 BSP를 만들던 프로젝트와는 진행하던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혹여나 이런 방법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리플들을 달아주세요.

고도리

2010.11.16 04:01:36
*.176.44.13

점점 전문가가 많이 개입이 되고,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구조가 되어 버려서 이래저래 고민이 많은 상황입니다.

 

개발보드에 대한 방향이라던가 이런 문제가 생기면 같이 진행하면서 의견을 모아보도록 하겠습니다.

 

just4you

2010.11.10 20:11:17
*.250.109.154

사실 이런 일은 개인적인 시간과 노력들을 투자하는 것에 비해 댓가도 전혀 없는데..

손해나지 않으면 남는 것이고.. 개인적으로 추가 비용들이 들어가는데..

 

공제 보드를 제작하는데 개인적인 손해로 결론지어진다는건..

공제하는 목적에 맞지 않는 것같습니다..

 

강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희망하는 분에 한해서 지원금을 낼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진 않겠지만.. 그래야 공제라는 취지에 맞지 않나 싶습니다..

고도리

2010.11.18 09:34:02
*.112.84.175

만에 하나 추후에라도 진행된다면 아예 펼쳐놓고 진짜 공제답게 진행하는게 맞을 듯 합니다.

 

생각이 많이 짧았다라는 후회가 드네요....^^

최강산

2010.11.10 21:07:08
*.94.41.89

오랜만에 고도리님의 글을 보고 댓글 달아봅니다.

저도 오래전부터 눈팅이지만 이솝을 나름(?)사랑하고 아끼고 있었습니다.

많은것들을 배우기도 했고, 많은 도전,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간 사이트가 이러저러 풍파에 시달린것도 봐왔습니다만 언젠가 터질일이 터진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저도 donation으로 운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어떻게 되던지 운영진의 의견에 따라야겠죠? 하지만 최악의 수인 사이트 폐쇄는 막았으면 합니다.

하드웨어 공제같은 부분은 타 업체의 보드를 협찬(?)하여 진행하는것도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드웨어 자체를 개발부터 한다는게 큰 리스크를 가지고 가고 있기 때문에...

물론 조건도 있을것이고 여러가지 어려운점도 있겠지만, 금전적인 부분은 어느정도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냥 이런 생각 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만 봐주십시요~

어쨌든 이솝분들 모두 고생하여 주신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임베디드에 뛰어 들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도리

2010.11.18 09:36:28
*.112.84.175

^^

 

하드웨어 부분에 대한 조언은 앞으로의 aesop 진행방향에 많은 고려를 하겠습니다.

사이트 운영이랄게 그다지 많지는 않지만, 나름 신경은 제일 쓰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제일 많이 들어오는 사이트라서요....ㅎ

 

금전적인 부분은 진짜 공개를 해 놓고, 이런 것을 진행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에 대한 의견부터

수렴을 해보고 결정하도록 하는게 정상일 듯 합니다. 너무 생각이 짧았나 봅니다.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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