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현철입니다.

오늘(5월 31일) 삼성측과 LCD관련해서 얘기를 하였습니다.
결론은 안 좋게 나왔습니다.

경위를 말씀드리면...

1. LCD 잔상(기술적인 용어로는 크로스토크)이 있는 LCD들이 있다.

2. 심한 경우도 있고, 미세한 경우도 있다.

3. 회색바탕의 경우 잘 보이는 경향이 있다.

4. 삼성의 테스트 장비를 가지고는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5. 지금까지 그런 불량이 보고된 적이 거의 없다고 함.

6. 5월 31일에 삼성측에서 방문하여 직접 보여줬으나 아니라고 우겨댐....(어이없음)

7. 15매 정도는 교체해 주겠다고 얘기를 하나, 나머지에 대해서는 책임을 안 지겠다고 함.


※ 결론은 그정도는 불량이 아니니 그냥 쓰라고 하는 것입니다. ※

HW문제인 것으로 추정했다가, Driver문제로 생각하였으나, 리눅스에서 테스트해본 결과도
동일함(실제로 멀쩡한 LCD도 있고, 예전 sample hw와 교차비교도 하였으니, 확실히 LCD불량으로 보임).

대략 이런 불량이 보고가 제대로 안된 원인을 살펴보면,

1. 지금까지 windows를 띄우는 app를 사용하지 않았다(그러니 잘 안보여서 넘어감)

2. 마우스 포인터/윈도우 박스 등이 있는 app에서는 크로스토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3. 결론적으로 UMPC등과 같은 데 삼성 LCD가 납품된적이 없다.

4. 일본 고진샤의 제품도 동일한지 살펴보았으나, 삼성제품이 아니고 타사의 제품임(이 녀석은 아주 양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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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이 운영진에서는 아주 골치아픈 상황이 되었습니다(몇 주 전서부터지만
그때는 교체에 대한 희망이라도 있었습니다).

진짜 법적인 문제로 가야할지, 아니면 참고 넘어가야 하는지, 손해를 감수해야하는지...등등요.

이제현님과 얘기해 본 결론은,

1. 일단 15매까지 크로스토크 발생 LCD는 삼성에서 오는 것으로 교체한다.

2. 15매 이상 교체요청이 들어오면 현재 남아 있는 보드들 중 괜찮은 것으로 교체한다.

3. 더 이상일 경우는 환불을 해야 하지 않나....

입니다.

삼성측과 이런 일로 싸워야 할지도 고민이지만, 싸워봐야 돈과 시간과 사람 감정만 틀어지게
될 듯 합니다.

이번일은 운영진에서 감수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보드 구매하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참을 만하면 봐달라고 얘기하고 싶지만, 너무 염치없어서 할 말이 없습니다.

sample테스트 시 이런 문제가 발생했었으면, 미리 사전에 다른 방법을 찾았을텐데,
공제 물량에 대해 양산한 후 문제가 발생해서, 저희도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는데
힘에 밀리네요.

LCD 교체에 대한 택배비용은 운영진에서 당연히 부담해야하는 일이고, 책임을 져야 하는 일이므로
혹시나 크로스 토크가 있으신 분들은 저에게 메일을 보내주시고, 저에게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 구로구 구로 3동 235 한신 IT 타워 705 (주)텔인포스
고현철
017 - 714 - 4620
02 - 2108 - 6465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__)(--)

그럼....